미래셀바이오, 줄기세포치료제 시장 공략 본격화…MMSC 임상 1상 신청

박승원 기자

입력 2019-08-20 10:44  

바이온의 투자회사 미래셀바이오가 줄기세포치료제 시장 공약을 본격화한다.

20일 바이온은 투자회사 미래셀바이오가 서울아산병원과 공동으로 간질성 방광염 환자 대상 인간 배아줄기세포 유래 중간엽줄기세포 주입의 안전성 평가를 위한 연구자 임상 제1상 시험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이번 임상시험은 주명수 서울아산병원 비뇨의학과 교수 주도 하에 간질성방광염 환자에서 미래셀바이오의 동종배아줄기세포 유래 중간엽줄기세포의 안전성과 유효성을 평가하게 된다.

간질성 방광염은 발병원인이 특정되지 않은 희귀 질환으로, 발병하게 되면 빈뇨, 급박뇨, 방광충만시 나타나는 하복통 등으로 오랜 기간 고통받는 질환이다. 이 질병을 겪는 환자군 90%는 여성이며, 발병 연령은 평균 40세로 보고되고 있다. 기존의 치료는 행동요법, 약물치료, 방광내 약물주입요법, 수술 등 다양한 치료가 시도되고 있으나, 대부분 호전과 악화를 반복하는 것이 특징이다.

미래셀바이오는 비임상시험에서 독성과 종양발생이 없고, 우수한 치료효과가 증명된 바 있는 이번 치료제 제품명을 MMSC(주성분 : 미래동종배아줄기세포유래중간엽줄기세포)로 명명했다.

특히, 이번 치료제가 차세대 혁신 세포치료제로써 완치 가능한 근본적인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이라는 게 회사측의 판단이다.

김병준 바이온 대표이사는 "배아줄기세포기반의 차세대 줄기세포를 활용한 첨단바이오의약품개발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난치질환인 간질성방광염치료제로 새로운 치료 전략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대표이사는 이어 "지난 1일 MMSC를 개발단계 희귀의약품으로 지정 신청했다"며 "개발단계 희귀의약품으로 지정 승인을 받게 되면 약사법에 따라 이후의 모든 임상시험 신청과 허가 등 에서 패스트트랙으로 우선 처리되기 때문에 빠른 시간 안에 환자들의 치료에 기여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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