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코' 장윤정 이혼고백 "지난해 초 각자의 길 가기로"

입력 2019-08-16 15:27  


미스코리아 출신 방송인 장윤정(49)이 지난해 말 남편과 이혼했다고 고백했다.
장윤정은 16일 소속사 루트비컴퍼니를 통해 "지난해 초 남편과 각자의 길을 가게 됐다"고 밝혔다.
입장문에서 그는 "오랜 고민 끝에 이러한 결정을 내리게 됐다"며 "서로의 합의로 아이들의 양육은 내가 맡고 있으며, 우리 두 사람은 앞으로도 부모로서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했다"고 전했다.
이어 "활동에 앞서 거짓 없는 모습이 되고 싶다"며 "앞으로 보다 행복한 내일을 위해 노력할 것이고, 방송인으로서도 책임 있는 자세로 모든 일에 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장윤정은 1987년 미스코리아 진에 뽑히고, 이듬해엔 미스유니버스 선발대회 2위에 입상했다. 그 뒤로 연예계에서 MC로 활동하며 인기 절정을 누리다가 1999년 연예계를 떠났지만 지난 2016년 영화 `트릭`으로 복귀했다.
1994년 첫 번째 결혼에 골인했으나 3년 만에 이혼했다. 지난 2000년대 초 두 번째 남편과 재혼한 후 미국에서 두 딸을 낳았다.
장윤정 이혼고백 (사진=루트비컴퍼니)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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