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인영, ‘호구의 연애’ ‘동상이몽2’ 통해 숨겨진 예능감 대방출

입력 2019-08-09 14:06  




그 동안 도시적이고 세련된 매력을 주로 선보였던 배우 유인영이 남다른 예능감으로 러블리한 매력을 한껏 발산하고 있어 `차세대 예능퀸`을 예고했다.

MBC 신나는 로맨스 `호구의 연애`에서 성시경과 함께 MC로 활약 중인 유인영은 지난 4일 방송에서 신입회원으로 합류해 유쾌하고 해맑은 반전 매력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이날 여행에서는 ‘신입회원맞이 보석배 단합대회’가 열려 보석 획득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동호회 회원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 과정에서 유인영은 여배우 이미지를 잠시 잊고 배개싸움을 하기 위해 팔을 걷고 나섰다. 그는 “나 이거 진짜 처음 해봐”라고 이야기했던 초반과는 달리 게임에 남다른 열의를 불태우며 베개싸움의 다양한 스킬을 선보이며 모두를 놀라게 했다.

무엇보다 몸을 사리지 않고 게임에 열정적으로 임하는 유인영의 모습이 전파를 타자, 시청자들은 “유인영, 이런 모습 처음이다”, “이런 반전 매력이 있었다니!”, “도도한 이미지인 줄 알았는데 완전 성격 털털하고 매력 넘친다”는 등 놀라운 반응이 이어졌다.

반면 의욕은 넘쳤지만 러블리한 허당기 매력 또한 한없이 방출하며 진정한 `반전 매력녀`로 등극한 유인영은 온탕과 냉탕을 오가는 러브라인으로 동호회 남성 회원들의 마음을 흔들어놓으며 남다른 예능감을 드러냈다.

사실 이 같은 유인영의 예능감은 업계 관계자들 사이에선 일찌감치 주목받아 왔다.

지난달 방송된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서는 윤상현-메이비 부부의 캠핑카 여행에 유인영과 그의 절친인 개그우먼 권진영이 등장했다.

이날 방송에서 유인영은 윤상현이 “NG 안 내는게 처음에는 너무 신기했는데, 알고보니 대본과 전부 다른 대사였다”고 폭로해 심상치 않은 재치 입담을 펼쳤다.

또 유인영은 윤상현과 드라마 촬영 당시 뺨을 때리는 장면을 회상하면서 “풀 스매싱이 들어간 상황에서 카메라 포커스가 안 맞아 감독님이 컷을 외쳤다”고 하자 윤상현은 “감정이 제대로 실려 있어서 정말 겁이 났다”고 말해 현장을 초토화시켰다.

이렇듯 예능 안에서 걸크러시한 매력부터 러블리한 매력까지 `매력부자` 유인영의 예능 활약상이 화제가 되고 있는 가운데 MBC ‘호구의 연애’는 오는 11일 일요일 오후 9시 5분에 마지막 방송을 앞두고 있다.

한편 유인영은 올 해 11월에 방송되는 SBS 새 수목드라마 ‘굿 캐스팅’(가제)의 임예은 역으로 합류해 최강희, 김지영과 함께 ‘한국판 미녀삼총사’로 활약하며 새로운 연기 변신을 예고한 바 있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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