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소미아 뜻은? 서훈 국정원장 "파기 신중해야" 부정적 반응

입력 2019-08-02 09:32  


일본이 한국을 화이트리스트(백색국가 목록)에서 제외할 경우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을 파기해야 한다는 여권 일각의 주장이 나온 가운데, 서훈 국가정보원장이 부정적인 입장을 밝혔다.
지소미아란 양국군이 군사 기밀을 공유할 수 있도록 맺는 협정을 뜻하는 것으로, 한일 양국은 2016년부터 북한의 핵과 미사일 동향 등 대북 군사정보를 공유하고 있다.
서훈 원장은 지난 1일 국회에서 열린 정보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지소미아 파기와 관련 "신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의 내용상 실익도 중요하고, 상징적 의미도 중요하다"면서 이같이 밝혔다고 복수의 정보위원들이 전했다.
이는 `상황에 따라 지소미아 폐기를 검토할 수 있다`는 외교부의 입장과 온도 차가 있는 발언이다.
서 원장은 "이 같은 입장을 청와대와 NSC(국가안전보장회의)에도 전달하고 있다"며 "정부가 입장을 단정적으로 밝히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설명했다.
한편, 국정원은 북미 실무협상 재개 시점과 관련해 "(북미가) 충분히 의사소통을 하는 중"이라며 "북미 실무협상이 8월 말에 있을 것 같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북한이 북미 실무협상을 재개하기 전에 미사일을 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고 정보위원들은 전했다.
지소미아 뜻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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