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재숙 24kg 감량, "탄수화물 0.001g도 안 먹어"

배우 하재숙이 체중 24kg을 감량했다.
최근 KBS 월화드라마 `퍼퓸`을 마친 하재숙은 종영 후 언론인터뷰에서 드라마 속 캐릭터를 위해 살을 뺐다고 밝혔다.
지난 23일 종영한 `퍼퓸`은 인생을 통째로 바쳐 가족을 위해 헌신했지만 한 가정을 파괴하고 절망에 빠진 중년 여자와 사랑에 도전해볼 용기가 없어서 우물쭈물하다가 스텝이 꼬여버린 남자의 이야기를 담았다. 극중 하재숙은 외모 때문에 자존감이 떨어졌으나, 서이도(신성록 분)를 만나면서 스스로를 사랑할 줄 알게 되는 `민재희` 역을 맡아 소화했다.
하재숙은 모델의 꿈을 향해가는 민재희에 완벽 몰입, 첫 촬영부터 현재까지 탄수화물 섭취를 끊었다고. 그는 "지금까지 탄수화물을 0.001g도 안 먹었다"며 "24kg 정도 빠졌다"고 밝혔다.
이전보다 한층 날씬해진 하재숙은 "이미지 변신을 해 더 다양한 배역을 맡을 수 있는 계기가 되지 않을까"라며 기대를 표했다.
하재숙 24kg 감량 (사진=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