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간판기업들 '어닝쇼크'...SK하이닉스 89%↓·네이버 49%↓

입력 2019-07-25 08:54   수정 2019-07-25 08:58

SK하이닉스는 올 2분기 영업이익률이 크게 떨어진 것으로 25일 공시했다.
SK하이닉스의 2분기 매출은 6조4천522억 원으로 작년 동기대비 38%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2분기 영업이익이 6376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89% 줄어든 수준이다.
D램은 수요 증가 폭이 상대적으로 큰 모바일과 PC 시장에 적극 대응해 출하량은 전 분기 대비 13% 늘었다.
하지만 가격 약세가 지속되면서 평균판매 가격은 24% 하락했다.
낸드플래시도 가격 하락에 따른 수요 회복세로 출하량은 전 분기 대비 40% 증가했으나, 평균판매가격은 25% 하락했다.


대표 IT기업 네이버는 일본 간편결제 사업 투자 등 영향에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의 절반 수준으로 줄었다.
네이버는 올해 2분기 매출 1조6천303억원에 영업이익 1천283억원을 올렸다고 25일 밝혔다.
지난해 2분기보다 매출은 19.6% 늘었고, 영업이익은 48.8% 감소했다.
영업이익 급감에 대해 네이버는 "라인 페이 송금 캠페인을 위한 일회성 비용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네이버 자회사 라인은 일본 간편결제 시장 선점을 위해 지난 5월 300억엔(약 3천270억원) 규모의 포인트 환급 행사를 진행했다. 실제 지출된 비용은 60억 엔(약 650억 원) 정도로 추정된다.
이에 네이버 주요 사업 부문이 3천225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렸음에도 라인 및 기타 사업 부문이 1천941억원의 적자를 내면서 전체 실적도 떨어졌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영호  기자

 hoya@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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