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GDP·기업 실적 주목…연준 블랙아웃 돌입 [이번 주 뉴욕증시]

입력 2019-07-22 08:15  

    다우 -0.25% 27,154p

    나스닥 -0.74% 8,146p

    S&P500 -0.62% 2,976p

    [유럽증시] 美 연준 금리인하 소식 주시하며 반등



    [뉴욕증시] 금리인하 기대감 위축에 하락



    뉴욕 연은 총재, 공격적인 금리 인하 해야해



    WSJ “연준 50bp 금리 인하 아직 준비 안돼”



    [국제유가] 중동 지역 긴장감 고조에 상승



    애플, 경쟁사 마이크로소프트 호실적에 하락



    마이크로소프트, 기록적인 분기 실적 발표



    금 가격…차익 실현 매물·달러 강세 하락

    < 유럽증시 >

    먼저 지난 주 금요일 유럽증시부터 살펴보겠습니다. 연준이 이달 말에 통 큰 금리인하에 나설 것이라는 기대가 이어지면서, 유럽 주요 증시는 이틀 째 이어오던 하락세를 끊어냈습니다. 여기에 버드와이저의 모기업이자, 세계 최대 주류 업체인 벨기에의 ‘안호이저 부시 인베브’가 부채 축소 움직임을 보이면서 관련 종목이 주가 상승을 주도했습니다.

    < 뉴욕증시 >

    이어서 뉴욕증시 상황 살펴보겠습니다. 금요일 뉴욕증시는 장 초반에 뉴욕 연은 총재가 공격적인 금리 인하를 주장하면서 상승 출발했는데요, 오후에 월스트리트저널이 ‘연준은 아직 50 베이이스포인트 까지 인하 할 준비가 되지 않았다고 보도하면서, 증시는 상승분을 다시 반납하고 하락 마감했습니다.

    주간으로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연준의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으로 연일 최고치를 갈아치웠던 다우지수는, 16일 27,400선 턱 밑까지 올라갔었는데요. 18일에 기업들의 2분기 실적에 대한 우려가 커졌고, 무역전쟁이 화웨이 문제 등으로 정체 상황이라는 보도가 나오면서 낙폭을 키우기도 했습니다. 그래도 27,000 선은 지켜냈는데요. 이후에는 연준의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 여부에 따라 등락을 오가는 모습이었습니다. 주간 기준으로 0.65% 하락했습니다.

    나스닥 지수는 보다 낙폭이 컸습니다. 주간기준으로 1.3% 가량 내렸는데요, 반도체와 기술주가 미중 무역전쟁을 비롯한 글로벌 이슈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는 만큼, 무역전쟁에 관해서 부적정적인 소식이 나온 18일에 특히 낙폭을 키우는 모습이었습니다.

    S&P500도 비슷한 흐름이었습니다. 펙트셋에 따르면 지난주 S&P500 기업 중에서 15%가 실적을 발표했는데요, 이중에 79% 정도가 양호한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하지만, 시장의 반응은 미지근했는데요, 무역전쟁이 장기화 되면서 향후 실적 부진에 대한 우려가 지속된 탓입니다. 주간기준으로 1.2% 하락했습니다.

    이어서 섹터 별 등락으로 금요일 장 상황 체크하겠습니다. 뉴욕증시 3대 지수가 일제히 하락한 가운데, 대부분의 업종 역시 내림세를 보였습입니다. 그러나 이날, 국제유가가 상승하면서 에너지 업종이 0.5% 가까운 강세를 보였습니다.

    국제유가가 상승한 이유 바로 살펴보겠습니다. 지난 주 내내 하락세를 보이던 국제유가는 금요일에 반등에 성공했는데요, 이란의 파나마 유조선 피납 소식과 드론 격추 등 중동 지역의 긴장감이 고조된 것이 유가를 끌어올렸습니다. WTI는 0.6% 상승한 55달러 63센트에 거래됐구요. 브렌트유도 0.9% 가량 오름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어서 다우지수 종목별 흐름도 살펴보겠습니다. 연준의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이 한풀 꺾이면서 대부분 종목이 하락했는데요. 아메리칸 익스프레스는 예상을 웃도는 실적을 발표했음에도 시장의 반응은 차가웠습니다. 2.8% 하락했구요. 애플은 경쟁사인 마이크로소프트가 기록적인 분기 실적을 발표하면서 1.5% 빠졌습니다.

    FAANG 주도 일제히 하락했습니다. 수요일에 넷플릭스가 유료 회원의 매출 감소 우려했는데요. 그 충격이 금요일까지 이어지면서 3% 넘게 급락했습니다. 여기에 암호화폐 리브라의 출시를 연기한 여파로 페이스북이 1.2% 하락하는 등 부진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페이스북 -1.21% 애플 -1.49% 아마존 -0.68% 알파벳 -1.37% 넷플릭스 -3.11%

    한편, 미중 무역전쟁이 장기화 될 것이라는 우려 속에 반도체주도 혼조세를 보였습니다. 반도체 섹터가 대체로 부진한 모습을 보이면서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0.2% 하락했습니다.

    대부분 종목이 하락한 가운데, 상승한 종목도 있었습니다. 보잉이 ‘737맥스 기종’의 운항 금지로 2분기 49억 달러의 손실이 우려된다고 밝혔지만, 예상보다 손실 금액이 적게 나오면서 4.5% 급등했구요, 이번 주 실적발표를 앞두고 있는 캐터필러도 1.7% 따라 올랐습니다.

    금요일에 실적을 발표했던 마이크로소프트 살펴보겠습니다. 앞서 말씀드린것처럼 마이크로소프트가 이날 기록적인 호실적을 발표하면서 장초반 1% 넘게 올라,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기도 했는데요, 장 후반으로 갈수록 차익실현 매물이 나오면서 상승폭을 0.15%까지 줄였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 0.15%

    마지막으로 상품시장 보겠습니다. 뉴욕 금 가격은 최근 상승세에 따른 차익 실현 매물이 나왔고 여기에 달러도 강세를 보이면서 소폭 하락했습니다.

    8월물 금 가격은 전일보다 0.1% 내린 1,426달러 선에 마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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