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또 868회 당첨번호 1등에 뽑힌 당첨자가 소감을 전했다.
자신을 운송업에 종사하는 50대 남성이라 밝힌 A씨는 20일 로또복권커뮤티니를 통해 당첨복권 인증 사진을 공개하고 "잠을 못잘 것 같다"고 말했다.
A씨는 "아이를 늦게 봐서 5살짜리 아들이 있다"며 "소중하고 천사 같은 아이인데 아이가 생기면서 금전적으로 여유가 없어졌다. 밤늦게 일하고 새벽에 나가고 일도 일정치가 않아서 몸이 많이 힘들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또 부모님과 함께 살고 있는데 두 분 다 연세가 있으시니 이런저런 병원비에 생활이 점점 힘들어졌다"면서 "우리 아기 이제 학교 들어가고 공부시키고 할 돈이랑 부모님 약값이 해결 됐다는 게 너무 안심될 뿐이다"고 감격스러워 했다.
로또 868회 당첨번호 1등을 받은 A씨가 받게 되는 당첨금은 32억3천380만원이다.
지난 20일 로또복권 운영사 동행복권에 따르면, 로또 868회 당첨번호 1등 번호는 `12, 17, 28, 41, 43, 44`, 2등 보너스 번호는 `25`이다. 1등 당첨자는 모두 6명이 나왔다.
로또 868회 당첨번호 (사진=로또리치)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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