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치엘비, 아랍에미리트 네오파마와 MOU 체결

홍헌표 기자

입력 2019-07-18 14:19  



에이치엘비와 자회사 LSKB가 아랍에미리트(UAE)의 글로벌 제약사인 네오파마(Neopharm)와 전략적 파트너쉽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파트너쉽을 통해 에이치엘비는 표적항암제 리보세라닙의 판매망을 구축하고 316억 달러 규모의 중동, 인도 및 아프리카 의약품 시장에 진출한다고 18일 밝혔다.

또, 기타 파이프라인의 현지 임상 및 국내 우수 의약품의 중동 수출에 적극 나선다는 방침이다.

네오파마는 세계 4위 규모의 병원 체인인 NMC healthcare의 창업자인 비알 쉐티(B.R. Shetty) 회장이 경영하는 기업으로 현재 전세계 9개국(미국, 영국, 일본, 인도, UAE, 러시아 등)에서 R&D, CRO, API 제조, 의약품 영업 및 판매를 하고 있는 글로벌 제약사다.

장진우 에이치엘비 이사는 "네오파마는 리보세라닙이 단일요법은 물론 병용요법에 따른 신약으로서의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해 판매와 유통에 특별히 관심이 많았으나, LSKB가 유럽지역에 대해서는 공동 마케팅을 진행할 회사와 이미 협상중이어서 유럽을 제외한 지역에의 판매망 구축을 논의하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랍에미리트는 중동내 가장 발달한 의료 시장을 보유하고 있고, 한국 의약품의 효능과 품질 등을 높게 평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LSKB는 리보세라닙의 글로벌 임상3상의 데이터가 확정되는 대로 미국 식품의약국(FDA)와의 미팅을 통해 위암 3차치료제로서의 방향성을 확정 공표할 계획이며, 오는 9월말 유럽 암학회(ESMO)에서임상3상 결과를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안기홍 에이치엘비 부사장은 "최악의 경우 당초 의도한 시판허가 일정이 지연된다 할지라도 최종 확정된 임상 데이터가 신약으로서 리보세라닙의 효능을 입증할 경우, 다양한 경로를 통해 신약의 가치확대를 위한 프로젝트가 빠르게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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