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뼈 골절, 골든타임 내 빠르게 적합한 치료 이뤄져야

입력 2019-07-15 14:57  



최근 여름 휴가철을 맞이해 해수욕장, 수영장, 워터파크, 계곡 등 물놀이를 즐기기 위한 야외활동이나 여행을 떠나는 이들이 크게 늘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관광지나 휴양지에는 많은 관광객이 몰리기 때문에 무엇보다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특히 매년 물놀이 골절 사고가 크게 증가하고 있는데, 물놀이 중 미끄러져 넘어지거나 충돌 등에 의한 외상 골절 사고가 많다. 그 중에서도 얼굴 중앙에 돌출되어 있는 코는 다른 신체기관에 비해 상대적으로 뼈가 약하기 때문에 외상 시 작은 충격에도 금이 가거나 부러지는 등 골절 위험성이 커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코뼈 골절의 주요 증상으로는 통증이 오래가거나 부종, 출혈 등이 있다. 하지만 이러한 증상만으로는 코뼈 골절 유무를 쉽게 확인할 수 없기 때문에 만약 외상 후 코 부위의 붓기가 지속되거나 통증이 오래가고, 열발음이나 코피가 난다면 코뼈 골절을 의심해보고 즉시 가까운 이비인후과를 내원해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

이 때, 코뼈 골절을 제때 치료하지 않고 방치할 경우, 약 2주가 지나면 대부분 골절된 상태로 뼈가 고착화되어 코의 외형은 물론, 내부 구조적인 이상으로 인한 코 관련 질환 등이 동반될 수도 있으며, 다양한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어 반드시 빠른 치료가 필요하다. 특히 골절 이후 3시간 이내 코뼈 골절 수술을 받는 것이 가장 좋으며, 일반적으로 소아 기준 3~7일 이내, 성인 기준 5~10일 이내 코뼈가 고착화되기 전 반드시 내원해 정확한 진단을 바탕으로 골든타임 내 적합한 치료를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

또한 코의 골절된 위치, 상태, 골절 시기와 코의 내부 구조변형 등으로 인한 동반된 코 질환에 따라 수술법이 다르고, 코의 외형과 내부 기능적인 측면까지 동시에 고려해 교정해야 하는 만큼, 수술경험이 풍부한 이비인후과 전문의와의 충분한 상담 후 진행하는 것이 부작용은 물론, 재발을 방지할 수 있다.

삼성드림이비인후과 강남점 윤석영 원장은 "코뼈 골절은 치료시기가 가장 중요한 만큼, 골절이 의심될 때 반드시 가까운 이비인후과를 내원해 전문의의 정확한 진단을 바탕으로 코뼈골절 여부와 치료의 필요성 등 본인의 상태를 먼저 파악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특히 오랜 시간 방치 후에는 만성 코 질환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외상 즉시 정확한 진단과 치료가 우선시 되어야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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