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코 연은 "연준, 2번의 금리 인하 필요해"

입력 2019-07-15 08:41   수정 2019-07-15 06:25

    [7월 15일 글로벌 이슈 하이라이트]

    1. ECB, 양적 완화·금리 인하 가능성 시사

    유럽중앙은행이 마리오 드라기 총재가 떠나기 전에 완화적인 통화정책을 한 번 더 가동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ECB는 11월에 총재직을 드라기 총재에서 라가르드 총재로 넘기게 되는데요, 총재가 바뀌기 전에 드라기 총재가 예금 금리를 인하하고 새로운 자산매입 프로그램을 실행할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시장에서도 ECB의 완화정책을 어느 정도 예상하고 받아드리는 추세입니다. 드라기 총재는 자신의 남은 임기 동안에 유로존의 경기 침체를 막기 위해 움직일 것으로 보고있구요, 총재직을 이어받는 라가르드 총재 역시 완화적인 기조를 계속 이어갈 것으로 전망됩니다. 4개월 정도 남은 임기 기간은 많은 것들을 할 수 있는 시간이기 때문에 드라기 총재의 행보를 계속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2-1. 시카코 연은 "연준, 2번의 금리 인하 필요해"

    시카고 연은의 에번스 총재는 지난주 기자회견에서 연준의 금리 인하가 두 번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에번스 총재는 "연준이 늘 이야기하는 2%가 넘는 인플레이션을 만들기 위해서라면, 금리를 두 번 인하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는 인하 시기는 그다지 중요하지 않다고 말하면서, "2%를 밑돌고 있는 인플레이션은 오랜 기간 해결되지 않은 고질적인 문제라며, 현 정책에 변화를 줘야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또한 연준이 이번 달 FOMC에서 금리를 최소 25bp 인하하고, 올해 안으로 도합 50bp 인하를 만든다면, 인플레이션을 2021년까지는 2.2%까지 끌어올릴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올해 FOMC회의에서 투표권을 갖고 있는 에번스 총재이기 때문에, 그의 발언은 시장에 큰 영향력을 행사 할 수 있습니다.

    2-2. 월가, 연준 연말 정책 금리 1.99% 전망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전문가들은 연말에 연준의 정책 금리를 1.99%으로 예상했습니다. 이는 전문가들의 설문조사 평균치인데, 올해 금리 인하 횟수가 한 번인지 혹은 두 번인지로 전문가들의 의견이 나뉘었다는 것을 뜻합니다. 비록 횟수에서는 의견이 갈렸지만, 전문가들은 미국 경제가 지금 확장세를 이어가고, 제롬 파월 의장이 보이지 않는 침체를 미리 차단하기 위해서 이번 달에 금리를 인하할 것이라는 의견에는 뜻을 같이 했습니다.

    2-3. 이번 주 뉴욕증시, 2분기 기업 실적 주목

    뉴욕증시가 연일 최고치를 갈아치우고 있습니다. 다우 지수가 27,000선을 넘어섰구요, S&P 500 지수는 3,000선을 돌파했습니다. 나스닥 지수도 8200선까지 올라섰습니다. 이번 주 증시에서 주목할 것은 이번 주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2분기 어닝 시즌’입니다. 우리시간으로 16일 씨티그룹을 시작으로 골드만삭스와 JP모건 등 대형 은행들이 실적을 발표하구요, 마이크로소프트, 넷플릭스와 같은 굵직한 기업들도 성적표를 내놓습니다.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이 미 증시 주가에 계속 반영될지, 그리고 미중 무역전쟁 관련 소식들도 함께 살펴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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