뚜렷해진 美 금리 인하…한국은행도 임박

정원우 기자

입력 2019-07-11 17:40  

    <앵커>

    제롬 파월 미국 연준 의장이 7월 금리 인하를 시사했습니다.

    예상보다 뚜렷한 금리 인하 시그널에 한국은행의 선제적인 금리 인하도 가능성도 커졌습니다.

    정원우 기자입니다.

    <기자>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은 불확실성을 여러차례 강조했습니다.

    글로벌 무역갈등과 이에 따른 경기 둔화 가능성, 저물가 지속 등을 우려하며 정책 대응을 예고했습니다.

    <인터뷰> 제롬 파월 / 미국 연준 의장

    “글로벌 성장과 무역에 대한 불확실성들이 경제전망에 부담을 주고 있습니다. 물가상승률 역시 계속해서 부진한 상황입니다.”

    파월 의장은 발언은 지난 5월 이후 부각된 연준의 금리 인하 스탠스를 보다 뚜렷이 한 것 평가됐습니다.

    이어 공개된 6월 FOMC 의사록에서도 몇몇 위원들이 가까운 시일 내에 금리를 인하할 필요성이 있다는 견해를 드러냈습니다.

    연준은 이달 말(30~31일) 금리 결정을 앞두고 있으며 시장은 0.25%포인트 인하를 기정사실화하고 있습니다.

    한국은행은 미국 연준보다 앞서 다음주 18일 기준금리를 결정합니다.

    애초 8월 금리 인하 가능성이 유력해보였지만 연준의 금리 인하 시사로 한국은행의 선제적 금리 인하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주열 총재가 금리 인하에 신중한 입장을 드러냈지만 그 이후 일본과의 무역갈등이 불거지면서 하방리스크는 더 커진 양상입니다.

    <전화인터뷰> 이재형 유안타증권 연구원

    “최근 펀더멘털에서는 국내 쪽이 더 리스크 요인이 더 부각된 부분이 있고 최근에 일본 관련된 변수들에 재계나 정부에서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어 그런 부분들 전반적 고려했을때 7월에 한국은행이 금리 인하 액션을 취하더라도 모양새는 나빠보이지 않는…”

    다만 금리 인하를 통한 경기 부양 필요성에도 은행 가계대출은 5개월 연속 확대되며 한국은행의 금리 결정 고민을 키우고 있습니다.

    한국경제TV 정원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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