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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경제보복에 침묵하는 미국..."한·일 그들만의 전쟁" [월가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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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9-07-09 08:12   수정 2019-07-09 07:26

아베 경제보복에 침묵하는 미국..."한·일 그들만의 전쟁" [월가브리핑]

    트럼프, 용인 가능성…"한일 갈등 수개월 지속될 것"


    ▶증권사 로잰블랫, 애플 목표가 햐향 조정

    "향후 6~12개월 간 펀더멘털 악화 예상"


    오늘 자 뉴욕증시, 기술주 부진으로 3대 지수 떨어졌습니다.

    애플은 증권사 로잰블랫 증권이 애플 목표가를 하향 조정하면서 떨어졌는데요, 로잰블랫은 "아이폰 판매가 하락하고 성장이 둔화되면서 향후 6~12개월 동안 펀더멘털이 악화될 것이다." 라고 진단했습니다.

    ▶애플, 5월 1일 2019년 최고가 경신…

    하락→반등→'조정기' (現)


    인베스토비아는 애플이 5월 1일 215.31 달러로 2019년 최고치를 기록한 후 크게 떨어졌지만, 그 이후 다시 반등에 성공하면서 강세장에 진입했다고 진단했습니다. 최근 애플은 조정기가 온 것 같다는 의견을 내놨습니다.

    앞서 월가브리핑에서 여름에 투자하면 가장 좋을 종목 중 하나로 애플을 전해드린 바가 있는데요,

    옆의 이 5월 기사를 보시면 당시 외신은 애플은 역사적으로 여름만 되면 판매량이 증가하면서 강세를 유지했고, 지난 3년간 여름 시즌에 7% 이상의 상승세를 보였다고 진단했습니다.

    그렇다면 오늘 애플에 대한 전망은 어떻게 달라졌을까요?

    ▶애플, 여름만 되면 반등

    →지난 3년간 여름시즌에 7% 이상 올라


    ▶애플 장기전망 여전히 '긍정적'

    "하드웨어 판매 기업에서 가입자 기반으로 변화 중"


    니드햄에 따르면 애플의 장기 전망은 긍정적 입니다. 니드햄은 "우리는 애플이 하드웨어 판매를 기반으로 한 회사에서 가입자와 서비스 성장을 기반으로 한 회사로 전환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이용자당 생 가치를 확대하는 것은 앞으로 애플이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마진과 벨류에이션이 확대될 것을 의미한다." 고 진단했습니다.

    그러니까 외신의 분석을 종합적으로 봤을 때 여름 기간 동안은 애플 매수도 여전히 나쁘지 않고요, 6~12개월 사이에는 하락 예상, 장기적으로는 탄탄한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해볼 수 있겠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우리 기업 피해 입으면 대응하지 않을 수 없어"


    ▶Their Own Trade War

    →한일, 그들만의 무역전쟁 시작

    →美, 역대 행정부 보다 지역동맹 관심 적어


    일본과의 갈등이 오늘도 지속되고 있습니다.

    어제 문재인 대통령은 일본의 수출 규제 보복조치를 두고 조치 철회와 성의 있는 협의를 촉구했습니다. 또 문 대통령은 우리 기업이 피해를 입으면 대응하지 않을 수 없다며 맞대응을 예고했습니다.

    한일 갈등에 대해서 외신도 집중하고 있는데요,

    어제 아침까지만 해도, 한일 갈등에 대한 외신보도는 대부분 아시아권의 뉴스였습니다.

    우리나라 시각으로 어제 오후부터 CNBC, 워싱턴포스트 그리고 블룸버그에서 집중 보도를 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블룸버그 같은 경우에는 한일 갈등에 대한 기사를 2개나 기재했습니다.

    우선 CNBC 같은 경우에는 "글로벌 시장에서는 G2 패권 다툼이 지속되고 있고, 아시아에서는 경제 강국인 한일이 'Their Own Trade War' 그 들만의 무역전쟁을 시작했다." 고 보도했습니다.

    이 'Their own trade war' 이라는 말의 어감을 보시면, 그들 입장에서는 당연한 것이겠지만

    한일 갈등에 대해서 제3자의 입장을 취하고 있는 것을 보실 수 있습니다. 개입하려는 의사가 없는 것이죠.

    이런 미국의 태도 때문인지, 일각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이 일본의 경제 보복을 용인해주고 있다는 의견도 있는데요, 그러나 의도적이라기 보다는 현재 미국 행정부는 우선주의를 내세워 통상 전쟁을 마다하지 않고 있고, 지역 동맹에 관심이 적기 때문으로 파악됩니다.

    ▶유라시아 그룹

    "한일, 향후 수개월 동안 갈등 지속 예상"


    미국이 개입을 하든 안 하든 무엇보다 하루 빨리 한일 갈등이 마무리되고 우리나라 기업들이 어려움에서 벗어나는 것이 가장 시급해 보이는데요, 외신은 향후 몇 달 동안 한일 갈등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유라시아 그룹의 아시아 담당 이사 스콧 시먼은 "두 정부는 향후 수개월 동안 보복 조치를 취하면서 양자간 협력 관계가 악화 될 것이다." 라고 진단했습니다.

    특히 시먼은 양국이 서로에게 양보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진단했는데요, 아베 총리는 참의원 선거에 들어섰고 우리나라는 내년 총선을 앞두고 있어 그 어느 때보다 강경한 태도가 필요한 시기라고 진단했습니다.

    ▶'천지개벽할 사건'

    →해결책 마련 쉽지 않을 것…아베 선택 예상 어려워


    한편 블룸버그는 한일 경제 분쟁으로 우리나라 기업이 입은 피해에 대해 보도했는데요,

    블룸버그는 일본이 수출 규제에 나서면서 한국 기업의 피해가 심각하다고 보도했습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가가 지난 6거래일 동안 5.5% 와 3.0% 하락하는 흐름을 보였고, 코스피도 같은 기간 3.13% 하락했습니다.

    블룸버그는 '천지개벽할 사건' 이라며 일본과의 문제가 해결되면 해피엔딩을 맞이할 수 있지만 정치· 경제 분야에서 해결책을 마련하기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이어서 일본의 한국에 대한 수출 규제는 글로벌 경제에 악영향을 줄 것이라며 아베의 선택을 예상할 수 없기 때문에 좀 더 지켜봐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한국경제TV    윤이라  외신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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