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 신약 권리 반환…증권사 목표가 줄줄이 하향

신재근 기자

입력 2019-07-04 09:42   수정 2019-07-04 09:51

<앵커>
한미약품이 어제(3일) 파트너사인 얀센으로부터 1조원대 신약수출 계약 해지를 통보받았죠.
시장 반응 한번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신재근 기자 전해주시죠.
<기자>
한미약품이 신약 수출 계약 해지 여파로 장 초반 급락세입니다.
이 시각 현재 한미약품은 전장보다 8만3,500원(20.14%) 내린 33만1천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같은 시각 한미사이언스(-22.16%)도 20% 넘는 급락 흐름을 보이고 있습니다.
신약 수출 무산에 따른 한미약품의 기업가치 하락 우려가 투자심리에 부정적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됩니다.
이에 따라 증권사도 한미약품의 목표가를 하향 조정하고 나섰는데요.
NH투자증권은 한미약품에 대해 당뇨/비만 신약의 신약가치 산정 제외로 단기적인 주가 충격이 불가피하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58만원에서 53만원으로 내렸습니다.
하나금융투자도 "기술반환으로 기업가치 하락이 예상된다"며 58만원에서 50만원으로 목표가를 하향했습니다.
이 밖에 메리츠종금증권과 키움증권도 각각 60만원과 35만원으로 목표가를 내렸습니다.
한편 증권업계에선 이번 한미약품 기술 수출 무산이 제약·바이오 업황에 부정적 영향을 줄 수 있다는 해석을 내놓고 있습니다.
오세중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한미약품이 신약 개발 관련 선두 업체이다 보니 제약/바이오 업종에 부정적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다"면서도 "하반기에 남아 있는 신약 파이프라인 모멘텀과는 별개의 사안으로 볼 것"을 조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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