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무역 협상·이란 제재 주시 속 혼조

입력 2019-06-25 08:22  

    [뉴욕증시] 무역 협상·이란 제재 주시 속 혼조



    다우 0.03% 상승 26,727.54p

    나스닥 0.32% 하락 8,005.70p

    S&P500 0.17% 하락 2,945.35p



    금 가격, 1400달러 지지...약 7년래 최고 수준

    트럼프 "연준, 금리 인하 필요한 데 동결" 비난



    브리스톨마이어스 '옵디보' 부정적 3상 결과에 급락

    유나이티드테크, 사업전망 상향 조정에 상승



    P&G·마이크로소프트·월마트 52주 신고가

    모펫 "알파벳, 이전과 같은 성장률 유지 어려워"



    브리스톨마이어스-셀젠 합병 연기에 급락



    지난 주 1,400 달러를 돌파한 금 가격 상승 랠리, 오늘도 이어졌습니다. 최근 금리 인하 기대와 지정학적 긴장이 고조되며 안전자산 금 수요가 연일 늘고 있는데요, 8월물 금가격 1.3% 큰 폭으로 상승한 1,418.20달러에 거래됐습니다. 역시나 지난 2013년 8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는 상황이구요, 이에 따라 달러 역시 하락세 이어가고 있습니다.

    한편 금리 인하 기대감이 커진 가운데 오늘 트럼프 대통령은 또 한번 연준을 압박했는데요, 무역분쟁 상황까지 주시하면서 오늘 국채금리는 소폭 하락했습니다. 여기에 독일과 이탈리아 영국의 국채금리까지 모두 하락하며 글로벌 중앙은행들의 정책 완화 신호도 포착되고 있다는 점 유의하셔야겠습니다.

    오늘 브리스톨 마이어스의 급락으로 바이오 주 하락이 시장을 압박했습니다. 대표 간암 치료제 옵디보의 부정적인 임상 결과가 전해지자 급락했는데요, 이에 따라 3분기 예상됐던 셀젠과의 740억 달러 규모의 대형 M&A도 연기될 수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때문에, 브리스톨마이어스 7%대 낙폭을 기록했구요, 셀젠도 5%대로 하락했습니다.

    이에 따라, 오늘 다우 종목 중 머크의 흐름 가장 좋았는데요, 브리스톨 합병 연기로 경쟁사 머크는 상승했습니다. 유나이티드 테크도 최근 레이시온과의 합병으로 우주 항공 산업 전망이 상향 조정 되며 강세를 보였습니다.

    머크&컴퍼니 1.11% 유나이티드테크 1.11% P&G 1.02% 버라이즌 0.87% 골드만삭스 0.79%

    여기에, 어제 전해드렸다시피 마이크로소프트 계속해서 신고가 랠리 이어가고 있습니다. 오늘까지 4거래일 째 신고가 기록하며 오늘 137.78달러에 마감 했습니다.

    한편 지난 주, 미국의 기술기업 제재가 발표됐지만, 이번 주 미중 정상회담에서 긍정적 전망이 예상되며 반도체주 다시금 상승폭을 확대 했습니다.

    웨스턴디지털 2.47% 브로드컴 1.90% 엔비디아 0.59% AMD 0.55% 자일링스 0.49%



    FAANG주 역시 오늘 대부분 상승했습니다. 알파벳은 월가 모펫에서 구글이 이전 성장률을 유지할 수 없을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하향 조정하며 타격을 받았습니다.

    페이스북 0.76% 넷플릭스 0.50% 아마존 0.14% 애플 -0.10% 알파벳 -0.77%

    이번주 실적 발표 기업

    25일마이크론·페덱스

    27일나이키

    마지막으로 현지시간 25일에는 마이크론과 페덱스, 27일에는 나이키의 실적이 예정되어 있습니다. 이들 기업 같은 경우 무역분쟁과 관련된 매출 피해 등을 언급할 수 있는 만큼, 이번 주 장 특히나 유의 깊게 보셔야겠습니다.

    한국경제TV    허정민  외신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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