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리에서 다리까지 찌릿, 척추관협착증 방치하면?

입력 2019-06-13 13:11  



척추관협착증. 다소 생소한 명칭이지만 최근 들어 허리의 통증과 함께 다리가 터질 듯한 통증과 걷는 것이 예전보다 힘들어졌다면 의심해볼 수 있는 질환이다.

문제는 이런 증상들이 나타남에도 불구하고 나이가 들면서 나타나는 자연스러운 증상이라 여겨치료를 받지 않고 방치하는 이들이 적지 않다는 것이다. 척추관협착증 초반에는 허리와 다리가 아프고 걷는 것이 예전에 비해 힘들어졌다고 느끼는 정도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이런 증상들은 심화된다. 통증이 악화되면서 걸을 수 있는 거리가 점점 짧아져 최악의 경우에는 100m 정도의 거리도 걷지 못하는 보행장애가 생길 수 있으며, 심한 경우 다리 마비, 배변장애까지 나타날 수 있어 초기 관리 및 치료가 무엇보다 중요한 질환 중 하나이다. 또한 척추관협착증은 허리 디스크와 달리 허리를 숙이면 통증이 줄어들게 된다. 따라서 다리의 통증을 참기 위해 나도 모르게 허리를 굽히다 보면 점점 꼬부랑 자세로 굳어질 수 있다. 척추관협착증을 일명 꼬부랑 할머니 병이라 불리는 이유이다.

그렇다면 척추관협착증은 왜 발병하게 되는 걸까? 먼저 척추관협착증의 정의를 살펴보자면, 뇌에서부터 목, 등을 지나 하반신까지 이어지는 신경관이 좁아지면서 신경이 압박을 받아 통증을 유발하는 질환이다. 노화가 주된 원인이지만 외상, 선천적으로 좁은 척추관 등 다양한 원인으로 인해 척추 조직이 퇴행하면서 나타나게 된다.

튼튼마디한의원목동점 김민철 원장의 설명에 따르면 척추관협착증은 단순히 현재 환자가 느끼는 통증만을 치료하는 것으로는 완치가 어렵다고 한다. 이어 김 원장은 "척추관협착증이 나타난다는 것은 그만큼 척추를 잡아주는 주변 조직이 약화되었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러므로 통증을 완화시키는 치료는 물론, 척추 자체를 강화할 수 있는 치료가 함께 진행되어야 한다.

이어, 평소에도 척추를 강화할 수 있는 체조 등을 통해 관리해주면 척추관협착증을 방지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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