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와 통일 중 고른다면...'국민 77%' 압도적 선택은

입력 2019-06-07 07:51   수정 2019-06-07 08:10

'통일 위해 조금 못살아도 된다' 17%만 동의
국민 10명 중 8명꼴로 통일보다는 경제를 중요하게 여긴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7일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의 `사회통합 실태 진단 및 대응 방안 연구(Ⅴ)` 보고서에 따르면 2018년 6∼9월 전국 만 19세 이상∼75세 이하 성인남녀 3천873명(남성 1천967명, 여성 1천906명)을 상대로 대면 면접을 통해 남북한 통일에 대한 인식을 조사한 결과, 이렇게 나왔다.

연구팀은 남북한 통일과 관련해 `통일문제와 경제문제 중 하나를 골라서 해결해야 한다면 경제문제를 선택하겠다`는 진술에 어느 정도 동의하는지를 조사했다.



조사결과, 77.1%가 `동의`(`매우 동의` 31.84%, `동의하는 편` 45.26%)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대`는 6.96%(`반대하는 편` 5.96%, `매우 반대` 1.0%)에 그쳤다. `보통이다`는 15.95%였다.

`남북한이 한민족이라고 해서 반드시 하나의 국가를 이룰 필요는 없다`는 항목에 대해서도 절반이 넘는 55.9%(`매우 동의` 15.62%, `동의하는 편` 40.28%)가 동의했다.

`반대한다`는 16.37%(`반대하는 편` 12.85%, `매우 반대` 3.52%)였고 `보통이다`는 27.72%였다.



`통일을 위해서라면 조금 못살아도 된다`는 데 `동의`하는 의견은 17.12%(`매우 동의` 1.98%, `동의하는 편` 15.14%)에 그쳤으나 `반대` 의견은 53.24%(`반대하는 편` 34.88%, `매우 반대` 18.36%)나 됐다. `보통이다`는 29.65%였다.

또 `남북한이 통일되는 방향으로 우리 사회가 변화하는 데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물음에 33.21%가 `긍정적`이라고 답변한 반면, 54.08%는 `보통`, 12.71%는 `부정적`이라고 답했다.

`남한과 북한의 관계가 개선되는 방향의 사회변화`에도 42.37%는 `긍정적`이라고 했지만, 49.96%는 `보통`, 7.67%는 `부정적`이라고 답했다.



(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영호  기자

 hoya@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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