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원의 골목식당' 문어 딜레마에 빠진 문어집, 시청률 '최고의 1분'

입력 2019-06-06 10:49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의 여수 꿈뜨락몰 편이 회를 거듭할수록 시청률 고공행진을 펼치고 있다.
지난 5일 방송된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은 평균 시청률 1부 6.9% 2부 8.3%(이하 닐슨코리아 수도권 가구 기준)를 기록해 압도적인 동시간대 1위를 기록했다. 주요 광고관계자들의 중요 지표인 `2049 타깃 시청률`은 1.1% 수직 상승한 4.2%(2부 기준)로 수요일에 방송된 드라마·예능·교양 통틀어 전체 1위를 차지했고, 분당 최고 시청률은 9%까지 치솟았다.
이날 방송은 `여수 꿈뜨락몰 편` 다섯 번째 이야기로 꾸며져, 백종원의 열정 솔루션이 계속됐다. 양집에 대해서는 "원래 가르쳐준 맛에서 묘하게 변했다"면서 만두소에 대한 원포인트 레슨에 나섰고, 파스타집에게는 화제의 갓김치 파스타를 보완해 줌과 동시에 `갓피클`의 활용도를 점검했다.
MC 정인선과 김성주의 활약도 돋보였다. 정인선은 업종 변경을 불사하며 또 다른 도전에 나선 만두집 사장을 위해 직접 3일 동안 만두를 배워 함께 빚으며 고민을 들어줬다. 결국 두 사람은 친구가 됐고, 사장님은 한결 홀가분해진 표정으로 의지를 다졌다. 김성주는 꼬치집에 들러 자신의 경험과 함께 따뜻한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김성주는 사장님에게 "도움을 받는 게 익숙해서 그럴 수 있지만, 그걸 깨닫고 넘어서야 한다"며 "다시 열심히 해보자"고 격려했다.
한편 문어집은 `문어 메뉴` 딜레마에 빠졌다. 문어를 활용하고 싶어 하는 사장님과 "문어의 가격 때문에 상품성이 없다"는 백종원 간의 의견 충돌이 이뤄졌다. 백종원은 "문어를 활용하려면 라면이 낫겠다"고 제안했지만, 사장님은 `문어 해물뚝배기`를 밀고 나갔다.
이에 백종원은 "그럼 맛은 사장님이 찾아야 한다"고 못 박으며 문어 해물뚝배기를 시식했지만, "기본기가 있어야 된다"며 혹평했다. 결국 사장님은 고민 끝에 촬영 전날 밤, 담당 작가에게 문자를 보내 "라면으로 메뉴를 변경하겠다"고 선언했다. 이 장면은 분당 최고 시청률 9%를 기록하며 `최고의 1분`을 차지했다.
하지만 사장님은 다시 작가에게 연락을 취해 기존 메뉴인 `해물 뚝배기`를 준비하겠다고 번복했다. 당장 리뉴얼 장사 오픈일이 다가온 가운데, 문어집은 성공적인 장사를 해낼 수 있을지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백종원의 골목식당 (사진=SBS)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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