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금리인하 기대감에 반등...나스닥, 5개월내 최대 상승폭

입력 2019-06-05 09:13  

    [뉴욕증시] 연준 금리인하 기대감에 큰 폭 반등



    다우 2.06% 상승 25,332.18p

    나스닥 2.65% 상승 7,527.12p

    S&P500 2.14% 상승 2,803.27p



    中 상무부 "대화와 협상 통한 무역 쟁점 해소"

    "美 공화당, 멕시코 관세 부과 중단 투표 논의 중"

    트럼프 "10일부터 멕시코 관세 부과"...시장 영향 제한

    파월 "안정적인 경기 상황 원해...필요 시 대응"

    FAANG 큰 폭 반등...나스닥 5개월내 최대 상승폭

    국채수익률 회복세...美 금융·은행주 강세

    멕시코 분쟁 타격 1순위 자동차주, 큰 폭 반등

    무역협상 해결 기대감에 반도체주 회복세

    비욘드미트, 글로벌 수요 증가에 급등

    [국제유가] 금리 인하 기대·사우디 감산에 반등




    오늘 뉴욕증시, 멕시코와 중국과의 협상 기대감이 유입되며 큰 폭으로 상승 출발했습니다. 여기에 미국 공화당 의원들도 멕시코 관세 부과 중단에 대한 투표를 논의 중이라는 보도에 상승폭을 키웠습니다. 하지만 장중 영국을 방문한 트럼프 대통령이 10일부터 멕시코 관세를 시행할 것이라고 밝히긴 했지만, 증시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했습니다. 그리고 또 한가지, 파월 의장이 안정적인 경기 성장을 위해 필요 하다면 대응하겠다는 의견을 드러냈는데요, 금리 인하 기대감이 시장을 이끌며 저력을 보여준 하루였습니다.

    여기에, 어제 고점대비 10% 넘게 떨어지며 조정장에 진입했던 나스닥지수, 오늘 큰 폭으로 올라오면서 조정장을 가까스로 피하는 모습이었습니다. 오늘 큰폭으로 상승하면서 5개월내 최대 상승률을 기록했는데요, 반도체 주가 랠리를 이어갔고,어제장에서 급락했던 FAANG주가 다시 큰 폭으로 올라왔기 때문입니다.

    오늘 FAANG주는 모두 상승했습니다. 넷플릭스, 아마존은 월가에서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하며 올랐구요, 애플도 무역갈등 완화 기대감에 상승했습니다.

    넷플릭스 4.98% 애플 3.66% 아마존 2.18% 페이스북 2.04% 알파벳 1.52%

    이어서 오늘 장단기 국채금리 모두 회복세를 보였습니다. 오늘 금리 인하 발언이 나오긴했지만, 연준이 경기 부양책을 지속할 것이라는 의사를 드러내며 상승했습니다. 아직 저점 수준의 흐름이지만 워낙 시장의 흐름을 주도하던 만큼 오늘 장 큰 호재로 작용했는데요, 2년물 1.88%로 어제보다 소폭 올랐지만 아직 2%대를 밑돌고 있구요, 10년물 같은 경우도, 어제 2.0%부근에서 오늘 2.12%까지 상승한 모습입니다.

    이에 따라, 오늘 국채수익률이 모처럼 반등하면서 주요 은행주 역시 상승했습니다.

    씨티그룹 5.22% BoA 4.65% 골드만삭스 3.65% JP모건체이스 3.08%



    여기에, 그간 멕시코 관세 부과 타격의 가장 큰 섹터 자동차주였죠, 오늘 역시 분쟁 해결 기대감에 일제히 올라가며 증시를 지지했습니다.

    테슬라 8.17% GM 6.02% 포드 3.23%

    한편, 오늘 협상 기대감이 일면서 반도체주 역시 급등했는데요, 나스닥 지수 지지력을 제공했습니다. 때문에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도 모처럼 크게 상승하며 4.21% 올랐습니다.

    AMD 7.22% 엔비디아 6.89% 마이크론 5.51% 브로드컴 4.95%

    한편, 무역분쟁과 금리 상황에 따라 움직이는 시장에서 오늘 개별종목으로 비욘드 미트의 주가 살펴보셔야겠습니다. 오늘 비욘드 미트의 글로벌 수요가 늘어나면서 공급 물량을 맞추기 힘들다는 기사가 전해졌는데요, 월가에서는 공급 물량 부족 보다는 수요 폭증에 초점을 맞추며 긍정적 전망을 제시했습니다. 5월초, 공모가 45달러에서 출발한 비욘드 미트인데요, 현재 103달러선을 달리고 있는 상황입니다. 한달 기준으로 30%가깝게 급등하고 있다는 점도 참고해 보시면 좋겠습니다.

    한국경제TV    허정민  외신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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