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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스페이스X 역대 최대 중량 로켓 발사…"위성 배치되면 역사를 만들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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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9-05-25 01:02  

美 스페이스X 역대 최대 중량 로켓 발사…"위성 배치되면 역사를 만들 것"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이끄는 미국 민간 우주탐사업체 스페이스X가 23일(현지시간) 우주 인터넷망을 구성할 스타링크 위성 60기를 탑재한 팰컨9 로켓을 발사했다.
스페이스X 홈페이지는 유튜브를 통해 팰컨9 로켓 발사 장면을 실시간으로 전했다.
팰컨9 로켓은 미 동부시간으로 이날 밤 10시 30분 플로리다주 케이프 커내버럴 공군기지에서 발사됐다. 밝은 오렌지색 화염을 내뿜고 발사되는 장면은 스페이스X가 그동안 수십 차례 성공한 팰컨 로켓 발사 장면과 그다지 다르지 않았다.
그러나 이번에는 우주 인터넷 구상을 실현할 통신위성 60기가 탑재됐다는 점에서 비상한 관심을 끌었다.
스페이스X는 애초 지난 15일 로켓을 발사할 예정이었으나 강풍과 기상상태,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 기기 점검 등을 이유로 두 차례 연기했다.
스페이스닷컴 등 미 항공우주매체들은 스타링크 위성 발사가 성공적이었다고 평가했다. 스페이스닷컴은 "위성이 계획대로 배치되면 역사를 만들어낼 것"이라고 평했다.
이번에 팰컨9 로켓이 탑재한 화물 총량은 18.5t으로 2017년 1월 이리듐 위성을 탑재해 발사할 당시(10.6t)보다 훨씬 무거운 역대 최대 중량이다. 머스크는 "가장 무거운 발사 프로젝트"라고 말했다.
발사 직후 로켓 추진체는 분리돼 지구로 귀환했다. 추진체(부스터)는 대서양의 자율운행 바지선에 실려 스페이스X 기지로 돌아올 예정이다.
스페이스X는 우주 인터넷 구상을 통해 총 1만여 개의 저궤도 위성을 띄워 지구촌의 인터넷 사각지대를 빠짐없이 커버하겠다는 프로젝트를 내놓았다.
우주 인터넷 시장은 연간 300억 달러의 수익을 창출할 것으로 기대한다. 이는 향후 화성 탐사에 이용될 미래형 로켓 개발에 투자될 계획이다.
스페이스X는 위성이 약 800개가 되면 인터넷 서비스를 시작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현재 우주 인터넷 시장은 원웹(OneWeb)과 스타링크가 이미 뛰어든 상태이며 아마존도 `프로젝트 카이퍼`라는 이름으로 준비를 하고 있다.
스페이스X는 미국 정부로부터 다양한 궤도에 총 1만2천 개의 위성을 발사할 수 있는 허가를 받아놓은 상태다.
스타링크에 활용되는 저궤도 위성은 227㎏으로 2단 로켓을 통해 440㎞ 상공에서 배치되면 자체 추진력으로 550㎞ 궤도에 자리를 잡게 된다.
이는 국제우주정거장(ISS)보다 약간 더 높은 궤도지만 최대 3만6천㎞까지 올라가는 다른 위성과 비교하면 상당히 낮은 편이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주리  기자

 yuffie5@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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