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가브리핑] 연준, FOMC 의사록 발표…시장 영향 제한적

입력 2019-05-23 08:07  

    [05 23 월가브리핑]

    ▶연준, 기준금리 동결 기조 유지

    →파월 "기준 금리 움직여야 하는 강한 근거 (Strong Case) 없어"


    연준은 통화정책에 대한 인내심이 당분간 지속할 것이라며 당분간 기준금리가 동결될 것을 시사했습니다.

    연준은 FOMC 의사록에서 통화정책에 대한 현재의 신중한 기조를 당분간 유지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판단했습니다. 결론적으로 기준금리가 현재 수준으로 한동안 유지되는 것에 힘을 실어 준 겁니다.

    앞서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기자회견을 통해 "어느 방향이든 기준금리를 움직여야 하는 강한 근거(strong case)를 보지 못하고 있다. 현재 시점에서는 우리의 기존 정책스탠스가 적절하다"면서 연준의 목표치 밑돌고 있는 인플레이션에 대해 "일시적 요인이 작용한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단기 채권 늘리고 향후 장기 금리와 맞바꿔야…장기 금리 내리는데 활용

    ▶장기 금리 인상 시 연준 금리 인하해야 할 수도


    연준 위원들은 단기 채권을 점진적으로 늘려 향후 필요한 때에 장기 채권과 맞바꾸는 방법을 제안했습니다. 다만 이 같은 방법이 당장 장기 금리를 올리는 대가로 이어질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장기 금리를 올리게 되면 경제적 성과를 달성하기 위해 연방기금금리가 이에 상응하게 낮아져야 할 수 있다는 점을 꼬집었는데요, 이 같은 상황에서 연준은 위기 시 금리를 인하할 여력이 제한되고 경기 부양을 위해 정책 금리보다 보유 자산에 의존해야 할 수 있다고도 우려했습니다.

    ▶미국 경제 성장 지속…일부 해외 위험 '완화'

    →신중한 접근법 유지해야


    연준 위원들은 미국 경제의 성장이 지속하고 있으며, 앞서 전해드린 파월의 발언처럼 물가 상승률이 잠잠하다고 판단했습니다. 일부 해외 위험도 완화했다고 봤는데요, 이에 따라 연준 위원들은 세계 경제와 금융 여건이 계속 개선되더라도 한동안 신중한 접근법을 유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분석했습니다.

    ▶연준 FOMC 발표…시장 큰 영향 없어

    →달러·채권 움직임 '미미'


    연준 발표 직후 시장은 잠잠 했는데요, 특히 달러와 채권은 큰 변동성을 보이지 않았습니다.

    오늘과 같은 흐름은 위원들의 발언이 예상 수준에 그쳤고, 무역분쟁이라는 더 큰 이슈에 집중하면서 시장의 영향이 제한적이었던 것으로 풀이됩니다.

    다우존스에 따르면 현지 시각 22일 오후 2시경 10년 만기 국채수익률은 전날보다 3.6bp (베이시스 포인트) 떨어진 2.392%를 기록했습니다. 의사록 공개 직전에는 2.393% 수준에서 움직였습니다.

    의사록이 공개된 직후 10년 만기 국채수익률은 저점에서 반등했지만, 다시 이전 수준으로 복귀했고요,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 인덱스도 소폭 상승 흐름을 유지했습니다.

    한국경제TV    윤이라  외신캐스터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