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재훈 '500만원으로 산 제주도 집' 감동 사연…'미우새' 최고의 1분

입력 2019-05-20 09:48   수정 2019-05-20 10:20


`미운 우리 새끼`가 국내 유일 20%대 예능 프로그램으로서 주간 예능 1위에 올랐다.
20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밤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는 20.6%, 22.8%, 22%(이하 수도권 가구시청률 기준)로 전주 대비 상승세를 보이며 17주 연속 20%대 시청률을 돌파했다. 광고 관계자들의 주요 지표인 2049 타겟 시청률도 8.4%로 한 주간 방송된 예능 프로그램 중 1위를 기록했다.
이날 `미우새`에는 스페셜 MC로 원조 예능 안방마님 김원희가 출연해 母벤져스와 찰떡궁합을 선보였다. 김원희는 과거 `헤이헤이헤이`때 오랜 시간 호흡을 맞췄던 신동엽에 대해 "상대를 편하게 해주는 MC"라며 절친 케미를 자랑했다. 신동엽은 인터뷰 때 "원희가 신랑을 위해 목숨을 바칠 수 있다"고 말했다고 하자, 그녀는 "22살, 어릴 때 만났기 때문에 애틋함이 있다"며 여전히 잉꼬부부임을 과시했다.
`흑역사`에 대한 질문에는 "연기 공부를 하지 않고 처음 탤런트가 되었을 때 촬영 현장에서 만날 혼나니까 정말 연기가 하고 싶지 않았다"고 언급했다. 하지만 "공채 탤런트이다보니 현장에 안 나갈 수 없었고, 못하면 안 부르겠지 생각하고 이판사판 연기를 하다 보니 결국 인정을 받게 되었다"고 고백했다.
한편, 이날 `미우새` 시청률을 24.9%까지 치솟으며 `최고의 1분`을 장식한 주인공은 탁재훈이었다. 김수미와 이상민은 제주도에 살고 있는 탁재훈 집을 방문했다. 집에 도착하자마자 두 사람은 "집이 너무 좋다"며 감탄했다. 탁재훈은 손님을 위해 뿔소라와 뽈락 구이를 준비해 그동안 볼 수 없었던 새로운 면모를 보여주었다. 이에 김수미는 "얘 수상해. 너 나이 많은 여자 사귀었지? 안그러면 네가 어떻게 이런 집에서 살아?"라며 의구심을 가졌다. 탁재훈은 그제야 6년 전 이 집에서 살게 된 사연을 공개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알고 보니, 탁재훈이 힘들었던 시기에 아들과 함께 제주도를 방문했을 때, 이 집의 주인이 탁재훈의 `전 재산`인 500만원만 받고 집을 팔았던 것. 당시 탁재훈은 믿기지 않았으나 계약서를 쓴 이후 3년 동안 사장님이 잔금 독촉을 한 번도 하지 않은 채 심지어 대출 이자까지 낸 사실을 알고, 그 고마움 마음에 지금까지 이자와 원금을 갚고 있다고 고백했다.
김수미는 "사장님도 너무 힘들었을 때 누군가에게 도움을 받았던 사람인 것 같아"라며 "널 도와준 그 분은 몇 배로 복을 받을 것"이라고 그의 사연에 놀라워워했다. 탁재훈 역시 "힘든 시기에 나를 믿고 배려해준 그 말 한마디를 평생 잊지 못하겠다"며 당시의 고마움을 회상했다.
이 외에도 이날 `미우새`에는 새로 이사한 빽가 집에 방문한 김건모가 `새 집 증후군`을 없애기 위해 집안 곳곳에 양파 널기를 하고, 직접 집에서 떡볶이 떡을 뽑아 떡볶이를 해먹는 해프닝을 선보였다. 새로 들어가는 드라마에서 여성 국회의원의 보좌관 역을 맡은 임원희는 배역 연구를 위해 심상정 국회의원 사무실에서 일일 체험을 하는 모습이 그려져 관심을 모았다.
`미운 우리 새끼`는 매주 일요일 밤 9시 5분에 방송된다.
`미우새` 탁재훈 제주도 집 500만원 (사진=SBS)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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