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최근 일본을 방문해 현지 양대 이동통신사 경영진과 5G 사업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재계 관계자는 "이 부회장이 지난 15일부터 사흘간 도쿄에 머물면서 NTT도코모와 KDDI 본사를 잇따라 방문, 두 회사 경영진과 5G 비즈니스에 대해 의견을 교환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습니다.
이 부회장은 두 회사 경영진과 내년으로 예정된 현지 5G 시대 본격 개막을 앞두고, 5G 조기 확산과 안정적인 서비스 안착을 위해 상호 협력을 강화하기로 뜻을 모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재용 부회장은 또 최근 문을 연 `갤럭시 하라주쿠`를 찾아 현지 고객들의 반응을 살펴보고 임직원을 격려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 3월 전세계 갤럭시 쇼케이스 가운데 최대 규모인 `갤럭시 하라주쿠`를 열고 일본 시장 공략에 힘을 싣고 있습니다.
일본은 5G 서비스가 처음으로 본격 적용되는 `2020 도쿄 올림픽`을 앞두고, 5G 시대로 변화를 본격적으로 준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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