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서 독감 주사 맞은 10대 사망…"부검 예정"

입력 2019-04-29 16:18  


독감 주사를 맞은 10대 여학생이 호흡곤란을 호소하다 사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9일 전북 전주완산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께 A(14)양이 자택에서 호흡곤란 증세를 보여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치료 도중 숨졌다.
A양은 두통과 발열 증세를 보여 전날 오후 2시께 전주시 완산구 한 병원을 찾았으며, 해당 병원에서 독감 판정을 받고 B형 독감 주사를 맞은 뒤 귀가했다.
A양은 자택에서 휴식을 취하다 급작스레 이상 증세를 보였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경찰은 정확한 사인 확인을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시신 부검을 의뢰할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사인을 알 수 없어 부검할 예정"이라며 "부검 결과에 따라 수사 방향을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전주 독감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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