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역 티타워, 싱가포르 리츠에 팔렸다

방서후 기자

입력 2019-04-23 19:46   수정 2019-04-24 11:24

서울역 소재 A급 사무실인 티타워가 싱가포르 상장 리츠에 팔렸습니다.
23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싱가포르 상장 리츠인 케펠 리츠(Keppel REIT)는 외국계 투자사 PGIM으로부터 서울역 티타워를 매입했습니다.
인수 가격은 약 2,526억원으로, 케펠 리츠가 지분의 99.38%, 케펠 캐피탈이 나머지 0.62%의 지분을 매입할 예정입니다.
케펠 리츠는 싱가포르계 케펠자산운용이 운용하는 아시아 부동산 리츠로, 지난 2006년 4월 싱가포르 증시에 상장됐습니다.

지난 2010년 28층 규모로 완공된 티타워는 LG전자, SK커뮤니케이션즈, 필립스 코리아 등이 주요 임차인으로 있습니다.
2년 전 PGIM이 인수할 당시보다 공실이 빠르게 해소되면서 매매 가격이 700억원 가량 상승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초기 수익률은 연 4.7% 수준으로, 연간 3%의 임대료 상승이 보장돼 안정적인 수익이 기대된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한편 케펠운용은 지난 2월에도 여의도 파이낸스타워를 비롯한 서울 주요 지역 빌딩 3곳을 매입하며 공격적인 투자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IB 업계 관계자는 "한국의 안정적인 경제 성장세를 바탕으로 한 높은 내수 수요와 해외 투자자들의 관심 증가로 서울 빌딩 거래량이 많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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