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폴드로 소시지 싸먹은 WSJ…현지 네티즌도 비난

정재홍 기자

입력 2019-04-21 18:14   수정 2019-04-21 20:15



조안나 스턴 월스트리저널(WSJ) 기자가 삼성 폴더블폰 ``갤럭시폴드``의 리뷰를 거부하며 올린 유튜브 영상이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스턴 기자는 19일 "We Are Not Your Beta Testers"(우리는 베타테스터가 아니다)라는 기사와 함께 WSJ 유튜브 계정에 "This Was Supposed to Be a Samsung Galaxy Fold Review"(이건 갤럭시 폴드에 대한 리뷰가 될 수 있었는데)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습니다.

영상에서 그는 갤럭시폴드의 투명폴리이미드(CPI)필름을 제거할 경우 발생하는 문제와 관련해 삼성전자가 제대로 소비자 고지를 하지 않았다는 데 중점적으로 비판했습니다.

그는 "2000달러짜리 폴더블폰이 투명한 플라스틱 스티커를 제거하면서 파괴된다고? 그렇다"라면서 "삼성전자가 이같은 경고문을 제대로 소비자에게 알리지 않았다"고 지적했습니다.

스턴 기자는 자신에게 삼성전자가 "갤럭시폴드의 메인 디스플레이 위의 보호막은 부품 중 일부여서 떼어내면 의도치않은 스크래치가 발생할 수 있다"며 "소비자들에게 이같은 정보를 제대로 알리겠다"고 해명해왔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영상 말미에 갤럭시폴드를 두고 "이 제품을 사지 말고 접지도 말라"고 직설적으로 표현하면서 갤럭시폴드 제품 사이로 소시지를 집어넣었습니다.

신제품에 대해 지적할 수 있지만 제품의 스펙과 별개로 ``조롱``에 더 무게를 둔 표현방식이 미국에서도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TotaMay`라는 유튜브 계정 사용자는 "당신이 폰을 받고 리뷰하는 사람이라는 걸 믿을 수 없다"고 평가했고, `Aidan Daly`는 "당신이 WSJ에서 일하는 게 시간낭비라는 걸 상상해보라"며 영상을 비판했습니다.

한국시간 21일 오후 6시 기준 해당 영상 조회수는 45만 회를 넘었으며, 좋아요 표시 약 9,600여건, 싫어요 표시가 1만 7,000건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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