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가브리핑] 미국 경기 회복…18개월 래 '최고치'

입력 2019-04-19 09:04   수정 2019-04-19 10:02

    [0419 월가브리핑]

    ▶미국 소매판매 전월 대비 1.6% 증가

    →미국 경기 회복 전망


    ▶자동차·자동차 부품 소매판매에 긍정적 영향

    →자동차 제외 관련 지출도 0.9% 늘어


    미국의 지난 3월 소매판매가 큰 폭으로 오르면서 시장의 예상치를 웃돌았습니다. 이에 따라 미국 경기가 여전히 성장하고 있다는 주장에 힘을 실었습니다.

    미국 상무부는 지난 3월 소매판매가 전월 대비 1.6% 증가했다고 발표했는데요, 이는 월간 기준치로 봤을 때 2017년 9월 이후 가장 큰 수치입니다.

    3월 소매판매는 전년 동월과 대비해서는 3.6% 올랐습니다.

    자동차와 자동차 부품, 휘발유 지출은 소매판매에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휘발유 가격도 크게 오르면서 소매판매가 오르는데 기여를 했습니다.

    다만 자동차와 관련된 지출을 제외하더라도 소매판매는 3월 중 0.9% 증가해 금융시장 전문가 기대치 0.7%를 웃도는 확장세를 나타냈습니다.

    ▶린젠, BMO 캐피탈

    "소비 반등…극도의 부정적 분위기에서 바뀌고 있다는 것"


    ▶다코, 옥스퍼드 이코노믹스

    "임금 성장…임금과 맞는 수준으로 지출"


    소매지표가 호조를 보이자, 마켓워치는 봄이 다가오면서 미국 경제가 회복하고 있다고 진단했는데요,

    BMO캐피털마켓의 이안 린젠 전략가는 "소비에서 반등이 나타난 것은 경제가 지난해 느꼈던 극도의 부정적 분위기에서 바뀌고 있다는 것을 가리킨다"면서 "또한 연준 말했던 2분기 소비 회복이 나타나고 있다는 것을 뜻한다"고 밝혔습니다.

    옥스퍼드 이코노믹스의 다코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여전히 소비자들이 견고한 토대에 서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임금 성장률이 3%를 넘고 있고 저축도 높을 뿐 아니라 임금과 맞는 수준으로 지출을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소비 회복에 따라 미국의 성장률은 견고한 확장을 지속할 가능성이 높은데요, 다만 지난해 4.2% 수준에는 미치지 않을 전망입니다.



    ▶올해 후반기, 경기 침체 우려 줄어 들 것

    →약 2%대 지속 성장 예상


    ▶베이어드, 플란테 모란 파이낸셜 어드바이저

    "경제 성장 속도 둔화하겠지만 꾸준한 성장"


    ▶월가 펀드매니저 6% 만이 경기 침체 예상

    마켓워치는 올해 후반기에는 경기 침체 위협에 대한 우려가 줄어들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플란테 모란 파이낸셜의 짐 베이어드는 "오늘 지표 발표를 보면 미국 경제 침체 우려가 지나치게 과장됐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며 "미국 경제는 성장세를 이어갈 것 이다" 라고 밝혔습니다.

    이어서 "물론 미국 경제의 성장 속도는 둔화됐지만 성장 속도 둔화와 성장을 아예 하지 않는 것 사이에는 큰 차이가 있다" 고 덧붙였습니다.

    전문가들은. 미국의 경제 트렌드를 살펴봤을 때 올 해 말 2% 대 성장을 할 것으로 봤습니다.

    또 뉴욕에 근무하는 펀드매니저 중 약 6% 만이 미국 경기 침체가 올 것으로 봤습니다.

    ▶뉴욕증시, 추가 랠리 가능성

    →경기 개선 기대감·연준 정책 증시 끌어 올릴 것


    미국 경기가 예상보다 개선되면서 증시도 랠리를 보이고 있는데요,

    CBS 뉴스는 미국 경제 성장 속도 둔화에도 증시는 고공행진을 하고 있다며 이는 뉴욕증시가 기대치와 전망에 따라 움직이기 때문이라고 보도했습니다.

    CBS는 미국 경제가 예상보다 좋고 최근 발표되는 실적도 전망치 보다 강하게 나오고 있어 시장 의 안도감이 증시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고 밝혔는데요,

    경기 개선 기대감과 연준의 정책 등이 시장에 영향을 미치면서 앞으로 더 오를 가능성이 높다는 의견입니다.

    미국 경기가 회복 국면에 접어들면서 뉴욕증시도 다시 한 번 사상최고치를 보일 수 있을 지 주목해보겠습니다.

    한국경제TV    윤이라  외신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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