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이주, 미국투자이민 관심 쏠린다…전문직 취업비자 어려워져...

입력 2019-04-16 17:10  



전문직 취업비자 어려워 미국영주권 취득에 EB-5 각광…국민이주, 설명회

미국투자이민(EB-5)이 미국 이민수단으로 다시 조명받고 있다. 그 동안 미국 이민의 주요 수단이었던 전문직 취업비자(H-1B) 발급이 갈수록 어려워지기 때문이다. 미국정책재단(NFAP)은 2019회계연도 1분기(2018년 10~12월) 전문직 취업비자 신규 신청 거부율이 32%였다고 최근 밝혔다.

H-1B는 학사 이상 소지자로 고도의 기술과 지식을 갖춘 인력을 미국에 유치하기 위해 미국 정부가 외국인에게 내주는 비자다. 주로 컴퓨터 관련직이나 회계·감사직, 리서치애널리스트가 다수를 이룬다.

재선을 노리는 트럼프 대통령의 반(反)이민 정책에 따라 전문직 취업비자 신청에 대한 미국 정부의 거부율이 10년래 최고 수준으로 치솟은 것이다. 2015 회계연도의 거부율은 6%에 불과했다.

이 기간 H-1B 연장 신청에 대한 거부율도 18%로 10년래 가장 높았다. 앞으로도 H-1B 취득 기회는 더욱 어려워질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트럼프 정부는 지난해 말 "내년부터 H-1B 비자를 미국 대학 석사 학위자에게 우선적으로 부여하는 선정 시스템을 도입키로 했다"고 밝혔다.

4월부터 시작되는 2020회계연도 H-1B 사전 접수부터 이를 적용 중이다. 이렇게 되면 한국을 비롯한 제3국에서 학사와 석사과정을 마친 사람들이 H-1B비자를 받는 것은 더 어려워진다.

이와 달리 미국투자이민은 나이, 학력, 경력과 상관없이 50만달러를 미국 이민국(USCIS)이 지정한 고용촉진지구의 개발 프로젝트에 투자하면 미국 영주권과 원금을 돌려받는 제도다. 미국 이민국에 송금한 후 자금 성격과 출처에 문제가 없으면 대사관 인터뷰를 거쳐 조건부 영주권을 받는데 이 기간까지 보통 18개월~24개월 정도 소요된다.

이후 프로젝트에 대출된 자금으로 인해 신규로 10명의 고용 창출 판정을 받고 프로젝트가 성공하면 조건부 해지를 통해 영구영주권을 받는다. 이 기간까지 보통 5년 정도 걸리고 원금도 돌려받는다.

이주전문업체인 국민이주㈜(대표 김지영)는 오는 18일(목) 오후 7시 서울 역삼동 본사에서 미국투자이민 관련 설명회를 연다. 미국이민법과, 프로젝트 선정방법, 안전한 프로젝트 등을 소개한다. 미국영주권에 대한 문의 및 참가 문의는 홈페이지나 전화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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