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미 장관 활동 재개…다시 숨 죽인 주택시장

이지효 기자

입력 2019-04-15 17:05  

    <앵커>

    곧 물러날 것으로 보였던 김현미 국토부 장관이 국토부 '시즌2'를 예고하고 나섰습니다.

    '규제 장관'으로 불리는 그의 귀환에 주택 시장에도 한동안 관망세가 이어질 전망입니다.

    이지효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문재인 정부의 두 번째 국토교통부 장관'

    후임자 낙마로 유임된 김현미 장관이 월례 조회에서 국토부 '시즌2'를 알리며 한 말입니다.

    특히 전임 '김현미 장관'의 주택 안정화 정책 기조를 이어갈 것을 다짐했습니다.

    '규제 장관'으로 불리는 김 장관의 귀환에 주택 시장도 다시 숨을 죽이는 모습입니다.

    부양책은 커녕, 당장 분양원가 공개 등 새 규제들이 쏟아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심교언 / 건국대학교 부동산학과 교수

    "기존 정부의 강력한 규제책이 유지되지 않겠느냐…. 서울, 수도권 시장은 상당기간 동안 조정 장세를 보일 가능성이 높고, 지방은 침체가 더 가속화되지 않을까 하는 우려가 있습니다."

    실제로 반짝 살아났던 서울 아파트 거래는 이달 소강 상태에 들어갔습니다.

    주택 시장에 가격이 오를 만한 모멘텀이 없다는 인식이 강하기 때문입니다.

    김 장관 유임에, 박원순 서울시장은 강남 재건축 인허가가 어렵다고 못을 박았고,

    정책 집행기관인 LH의 수장으로 변창흠 세종대 교수가 거론되고 있는 것도 한몫 했습니다.

    변 교수는 주거 복지 등 주택 정책의 공공성을 강조한 인물로 평가됩니다.

    <인터뷰> 함영진 / 직방 빅데이터 랩장

    "매도·매수자간의 눈치보기 움직임도 지속되고 있는데요. 당분간은 호가가 다소 둔화되더라도 조정되는 양상, 거래는 평년대비 현저하게 떨어지는 거래 동결 현상이 이어질 것으로 생각됩니다."

    오는 6월 재산세, 종부세 부과를 앞두고 매물이 나올 가능성이 있지만 거래로 연결되기는 힘들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한국경제TV 이지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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