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킬잇’ 옥고운, 베일 속 정체 발각위기…긴장감 최고조

입력 2019-04-15 08:43  




배우 옥고운이 드라마를 통해 이중적인 인물의 미세한 감정선을 완벽 소화해내며 존재감을 내뿜고 있다.

지난 14일 방송된 OCN 토일 오리지널 ‘킬잇’ 8회에서 윤지혜(옥고운 분)는 자신의 정체가 발각될 절체절명의 위기를 맞았다.

세한 FT그룹 회장 도재환(정해균 분)은 과거 자신의 오른팔이었던 비서 전용기(김선빈 분)로부터 현재 자신의 최측근이자 비서인 윤지혜에 관한 충격적인 사실을 전해 들었다. 도재환은 과거 자신이 죽이려 했던 친구 고현우(조한철 분)가 살아 있는데다 자신을 죽이려 협박 해 온 고현우의 배후 인물이 윤지혜라는 사실을 CCTV와 신생아 발목 띠를 통해 알게 된 것.

도재환은 전용기를 통해 윤지혜의 죽은 언니 윤성혜의 존재까지 알게 됐고, 윤성혜가 과거 한솔 보육원 대리모와 관련이 있음을 깨닫는다. 충격적인 배신감에 휩싸인 도재환은 무섭도록 냉정하게 윤지혜에게 주말 식사 약속을 잡아 긴장감을 더했다.

극 후반부에서는 킬러 김수현(장기용 분) 또한 윤지혜의 정체를 찾아내 처음으로 두 사람이 대면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김수현은 19년 전 한솔 보육원 관련 인물들을 타겟으로 자신에게 살해 지시를 내렸던 베일에 쌓인 인물 윤지혜를 찾아 나섰다.

매사 완벽하고 흐트러짐 없이 일관된 모습으로 냉정함을 유지하던 윤지혜는 도재환과 김수현, 만나서는 안 될 두 사람이 자신을 옥 죄어 오는 사실에 처음으로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다. 도재환이 차에서 내린 일촉즉발의 상황에서 윤지혜는 과연 어떤 위기를 맞게 될지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한편 옥고운은 긴장감 넘치지만 유쾌한 드라마 현장 사진을 이날 공개했다. 옥고운은 위기 상황에 놓인 윤지혜를 표현하기 위해 대본 모니터링은 물론, 눈빛과 제스처까지 엄청난 집중력으로 연기에 몰입했다. 또 칼 단발의 헤어 스타일과 강렬한 붉은색의 립 컬러로 차도녀 이미지를 완성했다.

OCN ‘킬잇’은 과거를 간직한 채 수의사가 된 킬러와 연쇄살인 사건을 쫓는 형사의 시그니처 킬러 액션 드라마. 매주 토, 일 밤 10시 20분 방송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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