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장풍’ 이원종, 처세의 달인 공무원으로 변신…김동욱과 ‘현실 공무원’ 케미 발산

입력 2019-04-09 09:19  




‘특별근로감독관 조장풍’ 이원종이 남다른 처세술을 자랑하는 노동지청장으로 변신해 김동국과 찰진 케미를 뽐냈다.

지난 8일 첫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특별근로감독관 조장풍’(이하 조장풍)에서 처세의 달인인 노동지청장 하지만(이원종 분)과 정의감에 불타 특별근로감독을 하려는 조진갑(김동욱 분)의 유쾌한 케미가 그려졌다.

‘조장풍’은 왕년엔 불의를 참지 못하는 폭력교사였지만, 지금은 복지부동을 신념으로 하는 6년 차 공무원 조진갑(별명 조장풍)이 고용노동부 근로감독관으로 발령 난 뒤 갑질 악덕 사업주 응징에 나서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통쾌 작렬 풍자 코미디 드라마다.

이원종이 연기하는 하지만은 ‘칠치빠빠’(칠 때 치고 빠질 때 빠진다)를 신조로 삼는 타이밍의 귀재로, 툭하면 ‘하지 마’라고 외쳐 일명 ‘하지 마’ 청장으로 불리는 인물이다.

이날 하 청장은 뉴스에 나와 대놓고 근로감독관의 구조적인 문제를 지적한 진갑에게 헤드락으로 걸며 응징을 하는가 하면, 진갑이 벌집과 같은 존재인 상도여객을 건드리려 하자 서둘러 만류하는 등 ‘복지부동 무사안일’을 최우선시 하는 공무원의 모습으로 재미를 더했다.

“지금은 빠질 때”라며 마지막까지 근로감독을 반대했던 하 청장이지만 진갑의 설득에 결국 마음을 돌려 특별근로감독 서류에 사인을 하면서 갑질 악덕 사업주를 향한 응징이 본격적으로 시작될 것임을 알렸다. 진갑이 전설의 조장풍으로 진화된 가운데, 하 청장이 꿈꾸는 철밥통은 무사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선 굵은 캐릭터부터 코믹연기까지 한계 없는 연기력으로 매 작품마다 매력적인 인물을 만들어내 왔던 이원종은 ‘조장풍’에서 진정한 공무원봇의 자세를 보여주며 극의 활기를 불어넣었다.

특히 이원종은 OCN 드라마 ‘손 더 게스트’로 한차례 연기 호흡을 맞춘 바 있던 김동욱과 또 한 번 찰떡 연기 호흡을 자랑하며 시청자들의 호평을 이끌어냈다. ‘손 더 게스트’에서 김동욱과 훈훈한 브로케미로 안방극장의 많은 사랑을 받았던 이원종은 ‘조장풍’을 통해 현실감 넘치는 공무원 케미를 보여주며 또 다른 재미를 더하고 있다.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넘나들며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이원종은 ‘조장풍’ 뿐 아니라 OCN 드라마 ‘빙의’에서 딸바보이자 팀원을 아끼는 츤데레 강력계 형사 유반장으로 열연을 펼치고 있다.

한편 이원종이 출연하는 ‘특별근로감독관 조장풍’은 매주 월, 화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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