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킴 음란물 유포 혐의 '입건'…장수막걸리 "난감"

입력 2019-04-04 13:45   수정 2019-04-04 14:10


이른바 `정준영 단톡방` 멤버로 밝혀진 가수 로이킴(본명 김상우·26)이 대화방에 음란물(사진)을 올린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지방경찰청 관계자는 4일 연합뉴스에 "로이킴을 정보통신망법상 음란물 유포 혐의로 입건해 조사를 받으라고 통보했다"고 밝혔다.
다만 로이킴이 직접 사진을 찍었는지에 대해서는 "촬영은 확인된 바가 없다"고 말했다.
앞서 경찰은 이 단톡방에 성관계 동영상을 몰래 촬영해 올린 혐의(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로 정준영과 버닝썬 직원 김모씨를 구속해 검찰에 송치했다.
빅뱅 전 멤버 승리(본명 이승현·29)와 FT 아일랜드 전 멤버 최종훈(29)도 불법 촬영물과 관련해 경찰 수사를 받고 있다.

승리와 정준영, 최종훈 등이 불법 촬영한 동영상이나 사진을 공유하는 데 사용된 카카오톡 대화방은 총 23곳으로, 여기에 참여한 인원은 16명이며 이 가운데 입건자는 8명에 달한다.
경찰에 따르면 정준영 등과 함께 대화방에 있던 연예인들은 가수 정진운과 강인·이종현·용준형, 모델 이철우 등이다.
이 가운데 이종현과 용준형은 참고인 조사를 받았고, 정진운과 이철우, 강인은 조사할 계획이 없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한편 로이킴의 음란물 유포 혐의가 수면위로 드러나자 온라인에서는 `로이킴 아버지 기업`으로 알려진 장수막걸리 불매운동 조짐이 보이고 있다.
장수막걸리 제조사인 서울탁주제조협회는 "로이킴은 지분의 약 2% 안팎을 갖고 있는 51명의 주주 중 한 명일 뿐"이라며 "두 사람 기업으로 알려져 난감한 입장"이라고 로이킴과의 관계에 선을 그었다.
로이킴 음란물 유포 혐의 (사진=인스타그램)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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