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배당·사외이사 선임 이사회안 통과...엘리엇에 완승

입력 2019-03-22 10:39  



현대자동차가 서울 양재동 본사에서 열린 51기 주주총회에서 현금배당 보통주 기준 3,000원 안건을 찬성률 86%로 승인했습니다.

반면 주당 2만1,967원 배당을 제안한 엘리엇안은 찬성률 13.6%, 의결권 대비 11.0%를 기록하며 부결됐습니다.

또 사외의사 선임에 관해서도 현대자동차 이사회가 제안한 후보자 3명이 엘리엇이 제안한 3명을 제치고 모두 사외이사에 선임됐습니다.

이로써 현대차는 엘리엇이 지난해 5월 지배구조 개편에 제동을 걸어 임시 주총 취소를 이끌어냈지만 이번에는 완승을 거두게 됐습니다.

이와함께 사내이사 선임 안건도 반대없이 승인됐습니다. 사내이사로는 정의선 총괄수석부회장과 이원희 현대차 사장, 알버트 비어만 연구개발본부장 3명이 선임됐습니다. 현대차는 정의선 부회장이 사내이사로 선임됨에 따라 이사회를 열어 신규 대표이사로 선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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