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바꿈한 국민차 쏘나타…"중형세단 부흥 이끈다"

입력 2019-03-21 17:09  

    <앵커>

    쏘나타는 30여년간 '국민차'로 자리매김할 만큼 현대자동차의 시그니처 모델로 불리지요.

    현대차가 오늘 이 쏘나타의 신형 모델을 본격 출시하면서, 더이상 국민차가 아닌 스마트 중형세단으로서의 입지를 구축하겠다는 목표를 내놨습니다.

    8세대 신형 쏘나타를 배성재 기자가 살펴봤습니다.

    <기자>

    <현장음>

    "스마트 모빌리티 디바이스, 쏘나타입니다. 네, 저는 안전하고 편리한 드라이빙을 제공하는 새로운 타입의 디바이스입니다."

    30년간 누적 판매대수 860만대, '국민차' 호칭까지 얻었던 중형 세단 쏘나타가 스마트기기로 탈바꿈해 돌아왔습니다.

    운전자에 따라 시트포지션은 물론 실내 음악까지 바뀌고, 휴대폰만으로 차를 열 수도 있습니다.

    <스탠딩> 배성재 기자

    "쏘나타에는 이처럼 스마트폰과 연동한 '디지털 키' 기능이 처음으로 적용됐습니다."

    휴대폰으로 차키를 주고 받고,

    <현장음>

    "공유버튼을 누름과 동시에 공유가 완료되었습니다. 제 폰을 보시면 이렇게 현대 디지털 키가 도착했습니다."

    운전자가 탑승하지 않은채 차를 앞뒤 7m 움직여 편리하게 주차할 수도 있습니다.

    <현장음>

    "스마트 키의 전진 혹은 후진 버튼을 눌러주시면 원하시는 방향으로 이동이 가능합니다."

    무엇보다 신형 쏘나타에서 눈에 띄는 것은 이전 세대에선 찾아볼 수 없었던 과감한 디자인입니다.

    보닛에는 불룩한 볼륨을 넣었고, 차 후면부까지 꺾임 없이 이어지는 곡선으로 마치 스포츠카와 같은 모습으로 바뀌었습니다.

    전, 후면부 모두에 적용된 직선 디자인과 독특한 램프 모양으로도 스포티함을 더했습니다.

    독특한 디자인에서 엿볼 수 있듯, 현대차는 쏘나타의 정체성을 더 이상 '대중적인 국민차'가 아닌 '스마트한 중형세단'으로 잡았습니다.

    나아가 4년 새 20% 가까이 줄어들고 있는 국산 중형세단 수요도 신형 쏘나타와 함께 끌어올리겠다는 방침입니다.

    <인터뷰> 이광국 현대차 국내영업본부장

    "최근 SUV가 주도하는 시장의 트랜드에서 상대적으로 위축된 세단 시장을 다시 부흥시키고 명예를 회복할 것입니다."

    현대차가 내놓은 올해 신형 쏘나타 판매대수 목표는 7만대.

    모든 세대에 걸쳐 연평균 20만대씩 판매하던 과거에 비해선 적은 수치지만, 스마트하게 돌아온 신형 쏘나타가 급감하고 있는 중형세단 수요의 반등을 이끌지 눈길이 모아집니다.

    한국경제TV 배성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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