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형 블록체인 봇물…"플랫폼을 선점하라"

입력 2019-03-19 17:16  

    <앵커>

    최근 IT기업들이 서비스형 블록체인 플랫폼들을 속속 내놓고 있습니다.

    곳곳에서 블록체인 기술을 이용한 서비스 수요가 늘어가면서 블록체인 서비스 개발도구인 플랫폼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움직임으로 풀이됩니다.

    정희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두나무의 자회사 람다256이 블록체인 서비스의 개발부터 유통까지 전반을 지원하는 블록체인 플랫폼 루니버스를 출시했습니다.

    블록체인 플랫폼이란 블록체인 기술을 다양한 서비스에 적용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개발도구입니다.

    루니버스는 서비스 개발에만 초점이 맞춰진 다른 블록체인 플랫폼들과 달리 서비스를 유통시킬 수 있는 별도 마켓이나 컨설팅까지 지원할 계획입니다.

    <인터뷰> 박재현 / 람다256 대표

    "루니버스는 가장 손쉬운 가입해서 사용만 하시면 기업이나 프로젝트에서 원하는 블록체인 기술을 손쉽게 구축해서 운영하실 수가 있고요. 과정에서 필요한 교육 컨설팅, 기타 블록체인에서 필요한 기술 지원 및 기타 사항들을 전체적으로 토탈서비스 하고 있습니다. "

    블록체인 기술은 데이터를 이용자들 모두에게 나눠 저장해 위·변조를 막을 수 있어 높은 보안성과 신뢰도를 필요로 하는 서비스들 사이에서 그 수요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최근 이런 수요에 발맞춰 대형 IT업체들이 잇달아 블록체인 플랫폼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블록체인 서비스가 아직 초창기인 만큼 자체 기술을 선점하고 표준화에 앞서 시장 주도권을 잡기 위해서입니다.

    <☎인터뷰> 김종현 / 정보통신기획평가원 블록체인융합 PM

    "블록체인 기술이 초기단계 도입되고 일반 대중에게도 확산되면서 기술선점을 위해서 플랫폼경쟁이 계속 확산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주도적인 솔루션이 시장지배력을 갖고 나올 때 까지는 계속 다양한 회사들이 자기만의 플랫폼을 만들면서 경쟁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

    기업들이 잇달아 블록체인 플랫폼을 내놓으면서 국내 블록체인 시장 규모는 지난 2017년 500억원 수준에서 2022년 1조원 규모까지 성장할 전망입니다.

    현재 가상화폐를 제외하고는 실제 이용자들이 체감할 수 있는 블록체인 서비스가 부족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는 상황, 속속 등장하는 블록체인 플랫폼들이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고 블록체인 서비스의 대중화를 이끌어낼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됩니다.

    한국경제TV 정희형입니다.

    한국경제TV    정희형  기자

     hhjeon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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