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최송현의 예능감은 복면으로도 감출 수 없었다.
최송현은 지난 17일 방송된 MBC ‘미스터리 음악쇼-복면가왕’(이하 복면가왕)에 지 젤로 노래 잘합니더 지젤(이하 지젤) 가면을 쓰고 출연했다. 이날 무대에서 최송현은 그동안 어디에서도 보여준 적 없었던 반전 매력을 마음껏 발산해 화제를 모았다.
`복면가왕`에서 최송현은 걸리버와 함께 듀엣곡으로 이오공감의 `한사람을 위한 마음`을 열창했다. 판정단은 "꽃봉오리 같은 소박한 느낌", "목련 같은 우아함이 느껴졌다"고 최송현을 칭찬했다.
담백한 노래 실력을 뽐낸 최송현은 미어캣, 사마귀 개인기를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아쉬운 탈락 이후 이어진 솔로곡 무대에선 노라조의 `카레`를 선곡해 열정 가득한 코믹 댄스와 흥이 넘치는 무대 매너로 색다른 매력을 어필했다.
최송현은 "보컬 레슨을 받고 다양한 개인기를 준비하는 등 `복면가왕` 덕분에 그동안 해보지 못했던 새로운 경험들을 할 수 있어서 즐거웠다"며 "정말 많이 떨렸지만 지젤 가면 덕분에 용기내서 재미있게 녹화를 마쳤다"고 출연 소감을 밝혔다.
최송현은 방송 직후 자신의 유튜브 채널 `송현씨 필름`을 통해 `복면가왕` 녹화 당일 대기실 비하인드 영상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 속에선 리허설을 기다리며 긴장하는 모습, `카레` 댄스 연습, 방송에 미처 나가지 못한 오마이걸의 `내 얘길 들어봐`, 방탄소년단 `FIRE` 댄스 개인기 등 최송현의 다양한 모습들을 엿볼 수 있다.
한편, 최송현은 매주 수, 목 오후 10시에 방송되는 SBS 드라마 `빅이슈`에 출연 중이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관련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