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엔터株, 실적 악화와 소속 가수 입건에 약세

김원규 기자

입력 2019-03-11 09:37  

엔터주가 소속사 연예인의 피의자 입건 소식 더해 실적이 기대치를 하회했다는 소식에 약세입니다.

11일 오전 9시36분 현재 에스엠은 전 거래일 대비 7.95% 하락한 4만1,700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국내 3대 엔터 기업인 와이지엔터테인먼트와 JYP엔터 역시 6.24%, 3.65% 씩 하락하고 있습니다.

먼저 에스엠은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152억원을 기록해 시장 예상치인 206억원을 크게 밑돌았습니다.

이날 하나금융투자는 자회사들의 실적이 악화된 탓에 에스엠 전체 이익이 떨어졌다며 목표주가를 6만7,000원에서 5만8,000원으로 하향 조정했습니다.

여기에 더해 지난 10일에는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가 최근 성매매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와이지엔터테인먼트 소속 가수인 승리를 입건했습니다.

경찰은 앞서 승리가 연관돼 있는 클럽 아레나에 수사관 20여명을 보내 압수수색을 벌인 바 있습니다.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경찰은 승리의 성매매 알선 의혹과 관련된 자료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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