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행성관절염으로 인한 휜다리 증상, 치료방법은?

입력 2019-02-25 10:00  



노년층에서 다리가 O자 모양으로 휘어있는 모습을 적지 않게 볼 수 있다. 보통 퇴행성관절염이 악화되면 무릎이 안쪽으로 휘어지면서 다리 모양까지 변형된 경우가 많다. 노년층에서 보이는 휜다리의 경우 대부분 연골손상이 심해 인공관절을 해야 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중장년층의 경우 연골을 모두 드러내는 인공관절 수술보다는 최대한 무릎의 운동력과 활동성을 보존할 수 있는 무릎관절교정술(HTO)이 적합할 수 있다.

무릎 관절염으로 인한 통증의 경우 크게 초기의 경우 보존적 치료를 진행하고 무릎의 활동이 많아지면 통증이 생기는 중기는 줄기세포치료나 무릎교정술을 진행하고, 평상시 걷는데도 통증이 지속되는 말기의 경우 인공관절수술을 고려한다. 중기의 경우라도 신체적 불균형(휜다리 등)으로 인해 관절염이 발생한 경우라면 줄기세포로 연골을 재생시켜도 다시 발생할 확률이 높으므로 근본적으로 신체 불균형을 해결할 수 있는 무릎관절교정술이 더 적합할 수 있다.

무릎은 걷거나 서있을 때 체중의 약 75-90%가 무릎 안쪽에 전해지기 때문에 관절염 발생이 높은 부위이다. 특히나 변형된 무릎의 경우 통증이 발생함에도 불구하고 치료를 받지 않으면 다리 변형이 점차 진행돼 보행시 불편을 초래하고 심하면 인공관절수술을 해야 할 정도로 악화될 수 있다.

무릎 관절염은 초기에 뻣뻣한 느낌과 함께 통증이 동반된다. 질환이 진행되면서 연골 소실과 관절면의 변형이 심해지면서 염증이 생겨 무릎이 붓고 통증이 발생한다. 관절 운동에 제약이 생기고 계속 진행되면 회복이 안 되거나 보존적 치료도 호전되기 어렵다.

심각한 퇴행성관절염은 대부분 인공관절만이 유일한 수술적 치료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연골의 손상 정도가 극심하지 않다면 무릎관절교정술(근위경골절골술)을 통해 치료할 수 있다. 무릎관절교정술은 무릎관절을 제거하지 않고 종아리 뼈 일부를 절개하는 수준의 치료법이다. 인공관절 수술에 비해 비교적 간단하고 신체를 최대한 보존할 수 있다.

O자형 등 일명 휜다리라고 일컬어지는 변형된 무릎을 최대한 정렬하여 신체의 하중을 골고루 분산시켜 제 기능을 수행할 수 있도록 하는 치료법이다. 무릎에 가해지는 하중 등, 부담을 분산시켜주고 무릎 정렬을 회복하여 통증을 완화해줄 수 있다. 인공관절수술과 달리 자신의 관절을 보존할 수 있어 관절 운동 범위가 수술 전과 거의 비슷하게 유지될 수 있다.

대찬병원 무릎치료통합센터 이세민 원장은 "퇴행성관절염 환자에게 인공관절수술은 최후의 치료법일 뿐이다. 심한 단계가 아니라면 상태에 따라 가장 적합한 치료방법을 모색해야 한다면서, 특히 신체 나이, 운동력, 생활환경과 습관 등을 면밀하게 고려해 치료 방법을 결정하고 그에 적합한 생활습관 교정과 교육, 재활, 운동 치료 및 운동 방법교육 등 통합적 접근을 통해 치료와 관리를 병행해야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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