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푸드] 숙취해소 돕는 '바지락 우거지 파스타'..."부추와 궁합 좋아요"

전민정 기자

입력 2019-02-01 08:32  

    우리나라 전 연안에 분포하는 바지락은 값싸고 영양이 풍부해 인기가 높습니다.

    칼국수, 수제비에 넣어 먹거나 찜이나 회무침 등에도 활용되는데요.

    바지락에는 타우린 성분이 풍부해 담즙 분비를 촉진시키고 간 기능을 원활하게 해 피로회복과 숙취해소에 좋습니다.

    겨울 제철 해산물 바지락살로 감칠맛을 더한 '바지락 우거지 파스타'를 만들어 보겠습니다.

    <바지락 우거지 파스타 >

    ▲ 재료

    바지락 200g, 우거지 80g, 파스타면 100g, 청양고추 1/2개, 쪽파 2대, 마늘 2톨, 미소된장 1T, 올리브오일 2T, 그라노파다노 치즈, 면수 400ml, 소금·후추 약간

    ▲ 만드는 법

    1) 쪽파와 청양고추는 송송 썰어 준비하고 마늘은 굵게 다져 준다.

    2) 냄비에 1L의 물을 담고 물이 끓으면 파스타를 넣어 10분간 삶아 물기를 빼낸다.

    3) 팬에 올리브유를 두르고 다진 마늘, 바지락을 중 약 불에서 볶다가 면수 400mL, 분량의 미소된장, 불린 우거지, 청양고추를 넣고 약 5분간 중 불에서 끓인다.

    4) 3)의 팬에 파스타면을 넣고 한소끔 끓여주고 소금, 후추로 간을 한다.

    5) 그릇에 완성된 파스타를 담고 그라노파다노 치즈, 쪽파 순으로 올린 뒤 올리브유를 살짝 더 두른다.

    ▲ 셰프의 Tip

    바지락은 바지락 표면의 패각이 깨지지 않고 윤기 있는 것을 고르는 것이 좋으며 채취한 시기가 오래된 바지락은 탁한 갈색으로 변하기 때문에 바지락 표면 패각 색을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바지락을 손질할 때에는 소금물이 담긴 용기에 30분 이상 해감 시켜주면 바지락이 입을 벌리고 이물질을 빼냅니다.

    ■ 바지락의 한방적 효능

    바지락에 풍부한 타우린 성분은 담즙 분비를 촉진시키고 간 기능을 원활하게 해 피로해소와 숙취제거에 뛰어납니다.

    동의보감에서도 바지락은 '술독을 풀어줘 취한 것을 깨어나게 한다'고 소개돼 있습니다.

    또한 바지락은 칼슘, 철분, 마그네슘, 구리, 인 등 무기질이 풍부해 갱년기 여성과 성장기 어린이에 좋습니다.

    바지락에 함유된 '메티오닌'이라는 필수 아미노산은 체내 단백질 합성을 도와 근육을 늘리는데도 도움을 줍니다.

    ■ 바지락과 궁합이 맞는 음식

    '간의 채소'라고도 불리는 부추는 바지락과 궁합이 좋습니다.

    부추는 비타민 A·B·C와 카로틴, 철 등이 풍부해 혈액 순환과 해독 효과가 뛰어나기 때문에 바지락과 함께 먹으면 간 기능을 활성화 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 바지락을 먹을 때 주의해야 할 점

    바지락의 산란기는 7~8월입니다.

    산란기에는 맛이 떨어지고 식중독을 일으키는 패류 독소가 들어있을 수 있으므로 여름철을 제외한 다른 계절에 즐기는 것이 좋습니다.

    <도움말 : 명호민 CJ엠디원 셰프 / 강만호 자생한방병원 원장(한방내과 전문의)>

    ※'힐링푸드'는 제철 음식 재료로 건강하고 맛있는 음식을 만드는 법(레시피)과 재료의 한방적인 건강 효능을 알아보는 코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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