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나영, 남편과 이혼 후 새출발…쏟아지는 응원물결

입력 2019-01-30 13:29  


방송인 김나영(38)이 이혼을 발표하고 새 출발을 예고했다.
김나영은 29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김나영의 노필터티비`에서 "온전히 믿었던 남편과 신뢰가 깨져 더는 함께할 수 없기에 두 아들과 새로운 삶을 시작하려 한다"고 밝혔다.
그는 "두 아들을 혼자 키우는 게 겁도 나고 두렵기도 하지만 엄마니까 용기를 낸다"며 "용기를 줬던 고마운 분들 덕분에 이사 간 보금자리에서 두 아이와 하루하루를 열심히 살아나가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남편의 구속 이후 중단했던 인스타그램에도 아이의 뒷모습을 사진을 올리고 팬들에게 인사를 전했다.

김나영의 남편은 금융당국의 허가를 받지 않은 사설 선물옵션 업체를 차려 놓고 1천여 명의 투자자로부터 200억 원대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로 지난해 구속됐다. 김나영은 남편의 구속으로 출연한 방송에서 출연분이 전부 편집되기도 했다.
김나영은 남편의 불법행위에 대해 전혀 알지 못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남편과 헤어져 `싱글맘`의 길을 선택한 김나영에게 누리꾼들의 응원이 쇄도하고 있다.
김나영 이혼 (사진=인스타그램, 유튜브)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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