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상장 K-OTC시장 쑥쑥...'양지' 플랫폼 안착

김보미 기자

입력 2019-01-25 14:41  



    <앵커>

    K-OTC시장이 장외주식 거래의 ‘양지’ 플랫폼으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올해는 K-OTC에서 코스피·코스닥 이전 상장을 추진하는 기업들이 더 늘어날 전망인데요.

    김보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웹케시가 1000:1에 육박하는 청약경쟁률을 거쳐 오늘 상장했습니다.

    웹케시는 경리업무에 최적화된 소프트웨어 ‘경리나라’를 개발한 곳으로, 그동안 K-OTC시장에서 주식을 거래했습니다.

    이처럼 올해 장외주식거래 플랫폼 K-OTC에서 코스피·코스닥시장으로 이전 상장하는 기업들은 네오플럭스, 지누스, 비보존 등을 포함해 최소 4개 이상으로 전망됩니다.

    지난 3년을 되돌아봤을 때 최다 상장 기록입니다.

    '음지'라고만 여겨졌던 장외주식시장이 이제 어엿한 양지 플랫폼으로 안착했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인터뷰> 김동진 씽크풀 대표

    “(기존) 주주들 중에서는 주식을 매매하고 싶어하시고, 신규로 주식을 매수하고 싶어하시는 분도 있는데 매매의 편의성 측면에서 K-OTC가 상당히 잘 되어있는 것 같습니다.

    주식투자 부문과 인공지능 기술을 결합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씽크풀은 2020년 하반기 상장을 예상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동진 씽크풀 대표

    "내년도 하반기 정도에 상장계획은 있습니다. (지난해 10월 산업통상자원부의) ‘빅데이터 및 AI기반의 투자 및 자산관리 시스템 개발’과제의 주관기관으로 선정됐는데 (만약) 해외투자가 이뤄진다면 상장이 조금 더 뒤로 미뤄질 수는 있을 겁니다.

    여기에 K-OTC상장사들의 양도세 면제 혜택이 확대되면서 일평균 거래대금은 매년 2배 가량씩 늘고 있는 상황.

    증권업계 관계자들은 "코스피·코스닥 상장 시 공모가가 K-OTC거래가와 비슷한 수준에서 형성되고 있다"며 "K-OTC시장이 장외주식거래 신뢰도를 높이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한국경제TV 김보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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