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설 선물은 '양극화'..."중간은 없다"

입력 2019-01-17 17:13  

    <앵커>

    설이 2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설 선물 고민하시는 분들 많으실텐데요.

    올해는 특히 설 선물세트의 가격 양극화가 두드러질 것으로 보입니다.

    김태학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유통업계가 이번 주부터 본격적으로 설 선물세트 판매를 시작했습니다.

    [인터뷰] 김지영 / 서울 양천

    올리고당하고 기름하고 캔햄 제품이 있는 종합선물세트 보고 있구요. 한 4~5만원 정도 선으로 보고 있어요.

    [인터뷰] 최정민 / 서울 영등포

    실용적으로 좀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거 고마운 사람들한테 한 20만원 이내로 고르고 있어요.

    이번 설 선물세트 상품들은 양극화가 두드러졌습니다.

    먼저, 실속형 상품들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았습니다.

    [인터뷰] 이성진 / 킴스클럽 담당자

    5~6만원대의 과일선물세트가 가장 많이 나가는 추세입니다. 공산품 같은 경우에는 3만원대의 캔 선물세트가 많이 나가는 편입니다.

    실제로 CJ제일제당이 한 시장조사기관과 2017년·2018년 추석시즌 1,500가구를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에서, 3~8만원대 실속형 선물을 구매하겠다는 소비자가 24.7%에서 29.2%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런 추세에 애경산업은 한국 예술인 복지재단과 협업해 5,900원 선물세트를 내놓기도 했습니다.

    실속형 상품이 선전하는 동시에 프리미엄 제품의 비중도 늘어났습니다.

    롯데백화점은 10만원 이하의 상품 20% 이상 구성하는 동시에, 초고가 선물세트 구매 수요가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해 135만 원 프리미엄 한우세트와 100만 원짜리 굴비세트 등 고가 선물세트를 강화했습니다.

    신세계백화점은 1억 2,500만원에 달하는 초고가 이색 양주 선물세트를 선보였습니다.

    유통업계는 불경기로 인해 저가 선물세트가 많이 나가는 동시에 초고가 프리미엄 제품에 대한 사전 물량 확보 요청도 계속 늘고 있어 이런 양극화 추세가 한동안 계속될 것이라 전망했습니다.

    한국경제TV 김태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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