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탄력근로제 확대 2월 중 입법 마무리돼야"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취임 후 처음으로 경제사회노동위원회(이하 경사노위)를 방문하고, "탄력근로제 기간 확대 등에 대한 협의가 잘 진행돼 2월 안에 입법 조치까지 마무리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홍 부총리는 14일 서울 종로구 경사노위 사무실을 방문해 문성현 위원장과 간담회를 갖고 이 같이 밝혔습니다.

홍 부총리는 "노사 문제와 현안을 해결하는 데 있어 사회적 대화 기구가 중요하고, 경사노위 역할도 상당히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 민주노총도 참여해 본격적으로 대화가 활발하게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탄력근로제와 ILO 핵심협약 비준에 대한 법안 제출에 시간이 많이 주어진 게 아니다"라며 "2월 임시국회까지는 매듭지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현재 진행 중인 최저임금 결정구조 개편과정도 노동계와의 대화와 협의를 통해 진행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