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CES…5G·자율차·VR 수혜주는?

방서후 기자

입력 2019-01-07 14:48   수정 2019-01-07 17:50

    <앵커>

    세계 최대 전자쇼인 'CES 2019' 개막이 코 앞으로 다가오면서 증권가도 수혜주 찾기에 분주합니다.

    10년 전 만해도 국내 기업 중에서는 삼성전자와 LG전자만의 혁신 기술 전시장으로 여겨졌지만,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보다 다양한 분야, 다양한 기업들의 부상이 예고됩니다.

    방서후 기자입니다.

    <기자>

    올해 CES 최대 화두는 AI(인공지능), 스마트홈, 5G(세대) 통신, IoT(사물인터넷), 자율주행, 블록체인, 로보틱스 등이 꼽힙니다. 모두 4차 산업혁명의 요체로 꼽히는 신산업·신기술들입니다.

    전문가들은 국내 증시 상승 모멘텀이 없는 상황에서 CES의 주요 테마와 관련된 기업들이 시장에 어느정도 활력을 불어넣어 줄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습니다.

    이번 CES의 최대 수혜주로는 우선 5G 관련 기업들이 거론됩니다. 현재 출시되고 있는 4차 산업혁명 관련 기술들이 5G 상용화를 기반으로 삼고 있는 가운데, 미국 이동통신 시장 1위 업체 버라이즌 CEO 등 키노트 연사들이 5G의 영향력을 심도있게 다룰 예정입니다.

    이에 따라 국내 이동통신사 중 유일하게 CES에 참가하는 SK텔레콤을 비롯해 5G 인프라 구축에 필요한 장비 업체들의 수혜가 예상됩니다. 기지국 안테나를 생산하는 KMW와 에이스테크, 이노와이어리스(스몰셀), 다산네트웍스(모바일 백홀) 등이 포함됩니다.

    전통적인 CES 수혜주로 꼽히는 삼성전자와 LG전자에 대한 기대도 높습니다. 이미 가전의 꽃으로 불리는 TV 시장에서 해외 기업들을 제치고 독주하고 있는 두 기업은 8K 화질의 TV 등 신제품을 대거 공개할 예정입니다.

    특히 반도체 경기 불황 우려와 함께 부진한 주가 흐름을 보이고 있는 삼성전자는 CES를 통해 반등 기회를 포착할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세계 최초 폴더블폰도 공개되는 만큼 SKC, SKC코오롱PI, 코오롱인더 등의 주가 상승도 점쳐집니다. 비록 중국 디스플레이 업체 로욜이 먼저 출사표를 던졌지만 SK 관계사들이 꾸리는 공동 부스 안에 폴더블폰의 핵심 소재인 투명 PI 필름 등이 전시돼 국내 제품의 우수성을 알릴 전망입니다.

    CES에서 매년 비중이 높아지고 있는 자동차 분야에서는 완성차 업체와 부품 업체들이 자율주행 등 미래 모빌리티 기술을 선보입니다.

    현대차와 기아차는 각각 엘리베이트 콘셉트카와 감정반응 차량제어 시스템을 최초로 공개하며, 현대모비스는 허공에 그린 운전자의 손짓을 인식하는 신기술을 소개합니다.

    VR와 AR 등 실감형 미디어 서비스를 필두로 한 국내 엔터사의 활약도 기대를 모읍니다. 에스엠은 자사 노래방 플랫폼과 SK텔레콤의 가상현실 플랫폼이 결합된 '소셜VR x 에브리싱'을 공개합니다.

    VR 기기를 쓰고 가상현실로 들어가 다른 참여자와 함께 노래를 부를 수 있는 서비스로, 매년 CES에 참가해 첨단기술을 파악하는 엔터사는 에스엠이 유일합니다.

    한국경제TV 방서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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