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셉 만하임 DVRC 대표 "왜 한국의 미국투자이민 대세는 공공프로젝트인가?"

입력 2019-01-04 17:24  



"주(州)정부 차원에서 새로운 미국투자이민 프로그램 (EB5) 계획이 없다는 것을 알게 됐고, EB-5에서도 공공 프로젝트(공공 인프라)에만 집중하는 리저널센터의 필요성이 있겠다 싶었어요."

조셉 만하임 델라웨어 밸리 리저널센터(DVRC) 대표는 미국투자이민 시장에서 공공 프로젝트를 이끄는 인물 중 하나다. 투자전문가로 20년간 투자 관련 재무 및 전략연구 및 채권 금융 경험을 가지고 10년 전부터 공공프로젝트를 구상해왔다.

DVRC가 선보이는 공공 미국투자이민 프로젝트는 국내 투자자들 사이에서 `안정성`이 높다고 정평이 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그가 이끌었던 펜실베니아 유료고속도로 확장공사 1차 프로젝트(PTC I)는 2015년, 10개월 만에 투자자 400명으로부터 2억 달러의 자금을 모집하고 그 후 2016년 펜실베니아 철도시설 재개발 프로젝트 II (SEPTA II)로 600명 투자자의 3억 달러 자금까지 총 2년동안 1,000명으로부터 5억 달러의 자금을 모집하는 기염을 토했다. 신생 리저널센터가 추진한 `레코드`라고 하기에는 괄목할 만한 성과였다.

조셉 만하임 대표는 한국을 방문해 투자자와 직접 소통하며 공공 프로젝트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그가 끌고 있는 펜실베니아 유료고속도로 확장공사 2차 프로젝트(PTC II) 역시 국내 투자자 사이에서 인기다.

"저희의 첫 번째 목표는 가장 경쟁력 있는 프로젝트를 만드는 것이었습니다. 저희는 EB-5라는 분야에 신생기업으로 오래된 리저널센터처럼 트랙 레코드(Track Record)라는 것이 없기 때문이었죠."

조셉 만하임 대표는 지금도 경쟁력 있는 프로젝트를 구상하는데 여념하고 있다. 그가 특히 주력하는 분야는 인프라 성격의 미국투자이민 프로젝트다. 만하임 대표는 "지방자치 인프라 성격의 프로젝트가 흔하지 않은 이유는 투자자에게 있어 나쁜 프로젝트이기 때문이 아니라 리저널센터에 이익을 주는 사업이 아니기 때문"이라고 역설했다.

그는 부동산 프로젝트가 리저널센터에 가장 많은 보상을 하기 때문에 흥행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오히려 부동산 프로젝트의 성장이 빠른 이유에 대해서는 미국이 불경기를 맞은 2008~2009년 당시에서 찾았다. 당시 부동산 개발사들이 프로젝트 자금을 찾기 어려워지자 이율이 낮은 투자이민에 손을 대기 시작했다는 분석이다.

만하임 대표는 10년 후인 지금 부동산 프로젝트의 위치는 다르다고 판단했다. 그는 "현실에서 부동산 개발과 투자이민 자금은 최악의 관계일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인프라 구축공사 같은 공공 프로젝트의 경우, 5년 이상의 공사 기간이 걸리는 상황이기 때문에 오히려 미국투자이민 구조와 잘 맞는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투자자들에게 가장 좋은 프로젝트는 안전한 프로젝트이지만, 안전한 프로젝트는 적은 이율을 제시할 수 밖에 없고 그 부분은 리저널센터의 이윤추구라는 목적에 가장 빗겨나가는 큰 벽"이라고 말했다. 그렇지만 그는 여전히 이윤보다는 안전한 프로젝트를 꿈꾼다.

"DVRC는 시장 분석을 하면서 이 문제에 대해 프로젝트 기획 초기 단계에 인지했고 미국투자이민 EB-5에서 왜 안전한 프로젝트가 적은지 알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리저널센터 운영에도 안전하고 투자자들에게도 비록 이자는 적지만 안전한 공공프로젝트를 제공할 수 있게 된 것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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