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수가 돌아왔다’ 천호진, 유승호와 함께 사제지간 브로맨스로 눈길

입력 2019-01-02 09:56  






‘복수가 돌아왔다’ 천호진이 유승호와의 브로맨스로 눈길을 끌고 있다.

SBS 월화드라마 ‘복수가 돌아왔다’에서 정의로운 교사 박선생 역을 맡아 열연 중인 천호진이 극중 제자인 유승호와 함께 사제지간 브로맨스를 선보여 드라마를 보는 재미를 높이고 있다. 천호진이 맡은 박선생은 강복수(유승호 분)의 스승이자 학생들을 위한 일에는 발 벗고 나서는 정의로운 교사로 복수의 앞날에 꽃길이 가득하길 바라는 인물이다.

극중 두 사람은 적지 않은 나이 차이의 스승과 제자임에도 불구하고 친구 못지 않게 서로 장난도 치고 챙기는 모습을 통해 유쾌한 케미를 선보이고 있다. 이는 첫 회부터 도드라졌다. 등굣길 교문 옆에서 복수와 경현(김동영 분)의 복장 지도를 하는 모습부터 소각장에서 괴롭힘을 당하고 있는 친구를 구하다 싸움에 말리게 된 복수에게 괜스레 퉁명스럽게 걱정하는 마음을 표현하는 박선생의 말에 “항상 상황 다 끝난 다음에 온대?”, “누가요? 제가요? 저 강복수예요”라 답하는 복수의 모습이다. 여기에 복학한 복수를 축하하기 위해 치킨집을 가게 된 두 사람. 닭다리를 복수에게 건네는 박선생에게 되려 닭다리를 돌려주며 자기는 닭날개를 좋아한다고 말하는 모습에서는 티격태격하지만 서로를 아끼고 위하는 마음은 그 누구보다 크다는 사실을 보여 준 장면이기도.

뿐만 아니라 학교 시스템 안에 갇혀 괴로워하는 오영민(연준석 분)을 아이비반 유리부스에서 구해 준 복수가 내심 자랑스러웠던 박선생은 “잘 컸네, 우리 복수”라며 걱정스럽지만 대견하다는 눈빛으로 그를 바라보았다.

이 외에도 두 사람이 나타났다 하면 브로맨스 케미를 선보이며 남다른 호흡을 자랑하고 있어, 드라마를 보는 재미는 물론 몰입감을 높인다는 평을 받고 있다.

한편, SBS ‘복수가 돌아왔다’는 매주 월, 화 밤 10시에 방송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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