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피투게더4’ 에이프릴 나은, 스튜디오 밝힌 '예능 활력소' 톡톡

입력 2018-12-28 09:24  




걸그룹 에이프릴의 나은이 `해피투게더`에서 활력소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나은은 지난 27일 밤 방송한 KBS2 `해피투게더4`의 `응답하라 랩소디` 특집에 황보, 문희준, 토니안, 폴킴, 샘김 등과 함께 출연해 시청자들을 만났다.

나은은 2018년 최고의 웹드라마로 손꼽히는 `에이틴`의 비하인드 스토리는 물론 함께 출연한 폴킴, 샘김에 얽힌 이야기들을 풀어놨다.

그는 "사실 처음엔 도하나 역할로 오디션을 봤다. 그런데 본업이 아이돌이다보니 머리를 자를 수 없어 포기했다"면서 "`도하나`에는 신예은이, `김하나`에는 내가 잘 어울렸던 것 같다"고 웃으면서 말했다.

나은은 에이틴의 `도하나` 역할을 한 신예은과의 독특한 에피소드도 풀어놨다. 바로 앞선 `해피투게더4`에서 독특한 댄스 실력으로 화제를 모은 신예은의 선생님이 바로 나은이었던 것.

그는 "아무래도 드라마 촬영 중 대기 시간이 길다보니 서로 춤을 추면서 놀았다. 언니가 흥이 정말 많았는데, 춤을 조금 알려줬다"면서 아리아나 그란데의 `Side to side` 댄스를 즉석으로 소화해 뜨거운 환호를 받았다.

또 나은은 "남자친구가 이 자리에 있다"는 깜짝 고백으로도 스튜디오를 들었다 놨다 했다. 그는 "사실 그 남자친구의 정체는 `고막남친`"이라면서 "오늘 함께 하신 `투 킴`이 바로 나의 귀를 책임지시는 분들"이라고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어머님의 흑역사도 빼놓을 수 없었다. 나은은 "명절 특집 프로그램에 어머니와 함께 출연할 기회가 있었는데, 막상 방송에 들어가니 막춤을 신나게 추셨다. 그 이후로 명절만 되면 제게는 연락이 오지 않고 어머니에게 출연 섭외가 온다"고 말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이처럼 나은은 다양한 이야기들로 `해피투게더4`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었다. 아울러 선배들의 에피소드 하나하나를 경청하는 것은 물론 적극적인 리액션으로 프로그램에 활력을 더했다.

한편 에이프릴 나은은 지난 9월 종영한 웹드라마 `에이틴`에 김하나 역으로 출연해 출연해 큰 사랑을 받았으며, 최근 SBS 새 드라마 `힙합왕-나스나길`에도 여주인공으로 낙점돼는 등 대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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