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시장 꺾인다는데…내년 공급은 쏟아져

입력 2018-12-24 18:03  

    <앵커>

    각종 규제와 경제 여건 악화로 내년 부동산 시장에 대한 부정적 전망이 지배적인데요.

    분양시장만큼은 올해보다 많은 물량이 쏟아질 것으로 전망되는 등 사뭇 다른 분위깁니다.

    이주비 기자입니다.

    <기자>

    내년 전국의 주택 가격은 하락할 것이란 전망이 우세합니다.

    건설산업연구원은 매매가격이 올해보다 1.1%, 전셋값도 1.5% 떨어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주택 수요 심리 위축과 공급 물량 누적, 거시경제 여건 등으로 내년 주택시장이 침체할 것이란 설명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국내 건설사들은 내년 전국에서 38만6,000여 가구의 아파트를 분양합니다.

    올해보다 73% 늘어난 물량으로, 최근 5년 평균 분양 물량을 훌쩍 뛰어넘는 수준입니다.

    서울과 경기, 인천 등 수도권에 공급될 물량이 전체의 60%에 달합니다.

    공급 물량만 보면 내년 부동산 시장이 어둡다는 전망이 무색할 정도입니다.

    하지만 이는 청약제도가 변경되고 분양가 조율 등 각종 정책의 영향으로 올해 분양될 물량이 미뤄진 결과입니다.

    부동산 하향 안정 기조가 뚜렷한 만큼 계획대로 공급될 지 불확실하다는 우려도 나옵니다.

    [인터뷰] 양지영 / R&C연구소장

    "아파트 분양 물량이 시장 영향과 밀접하게 관련이 있기 때문에 내년에 시장이 좋지 않으면 지금 준비된 물량이 제대로 분양 일정으로 소화되기 어려울 수 있거든요."

    시장 상황에 따라 분양 성적이 저조할 수 있기 때문에 무주택 실수요자라면 적극적으로 청약에 나설 필요가 있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했습니다.

    한국경제TV 이주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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