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 암호화폐 '스테이블코인' 개발 중"

페이스북이 암호화폐를 개발 중인 것으로 보도됐다.

외신이 19만 명의 팔로워를 가진 트위터 체다르 등을 인용해 보도한 바로는 페이스북은 자사 메시징 서비스 왓츠앱에서 통용시킬 목적으로 암호화폐 `스테이블코인`을 개발 중이다.

페이스북은 스테이블코인을 달러에 페그 시켜 변동성을 최소화하려는 목표인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어떤 자산을 기준으로 암호화폐를 만들지 등을 여전히 고려중이기 때문에 실행되기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전망이라고 외신은 지적했다.

페이스북은 암호화폐를 통해 특히 인도시장 공략에 초점을 맞출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왜냐하면 인도인 2억 명가량이 왓츠앱 유저이기 때문이다.

또 이들 인도인이 왓츠앱을 통해 자국으로 송금하는 규모도 지난해690억 달러에 달했음을 외신은 상기시켰다.

페이스북 대변인은 외신 보도에 대해 "다른 많은 기업과 마찬가지로, 페이스북도 블록체인 기술 활용을 모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새로운 소규모 팀이 많은 다른 애플리케이션을 검토하고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암호화폐 개발 여부에는 함구했다.

외신은 이와 관련해 페이스북의 메신저 부문 대표 데이비드 매커스가 지난 5월 블록체인 개발팀 구성을 발표했음을 상기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