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대 은퇴 후 필요자금 4억∼6억5천만원"

입력 2018-12-21 13:48  

현재의 50대 연령층이 은퇴 이후 필요한 자산은 4억∼6억5천만원 수준이며 2명 중 1명꼴로 노후준비가 미흡한 것으로 조사됐다..
NH투자증권 100세시대연구소는 21일 `행복리포트 50호`에 게재한 `50+세대 특집` 보고서에서 이런 내용의 조사 결과를 전했다.
이는 100세시대연구소가 지난달 50대 남녀 556명을 상대로 벌인 설문 조사를 토대로 한 것이다.
조사 결과 `노후준비를 하고 있다`는 응답자는 48%에 그쳤다.
`노후준비를 안 하고 있다`(40.6%)라거나 `모르겠다`(11.4%)고 한 응답자가 더 많았다.
이들이 예상한 은퇴연령은 평균 59.5세였고 기대수명은 81.7세였다. 은퇴 후 노후생활로 평균 22.2년을 예상하는 셈이다.
응답자를 소득수준별로 나눠보면 상위층의 예상 은퇴연령이 59.7세, 기대수명이 83.7세로 가장 높았다.
중산층은 은퇴연령이 59.5세, 기대수명이 81.4세였고 하위층은 은퇴연령이 59.1세, 기대수명이 80.4세였다.
은퇴 후 희망 소득은 상위층이 월 287만원이었고 중산층은 225만원, 하위층은 181만원으로 집계됐다.
이를 기준으로 산출한 필요 노후자산은 상위층이 6억5천만원이었고 중산층은 5억원, 하위층은 4억원가량이었다.
그러나 실제 노후 준비자산은 상위층이 약 6억원이고 중산층은 3억원이었으며 하위층은 8천만원에 불과했다.
노후생활에 대한 응답자들의 불안감은 높았다.
은퇴 이후 자신의 경제적 계층을 어떻게 예상하느냐는 질문에 `하위층`이라는 응답이 54.0%로 가장 많았고 중산층(31.7%)이 그 뒤를 이었다.
현재의 소득수준이 중산층에 해당하는 응답자도 57%가 은퇴 이후 계층으로는 하위층을 예상했다.
또 소득수준이 상위층인 응답자도 은퇴 이후 계층으로 중산층(59.6%)과 하위층(27.9%)을 예상했다.
김진웅 연구위원은 "50대 가구의 평균 총자산이 4억5천만원, 월 소득은 531만원으로 전 연령대에서 가장 많게 나타나는 등 50대는 경제적 측면에서 정점에 오르는 연령대"라며 "하지만 이들의 노후준비 지수는 60점 수준으로 미흡하다"고 말했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영호  기자

 hoya@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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